프뻔뻔,프징징씨들 테란은 안 맞춰가는줄 아십니까

타종족 징징댈때 꼭 하는 말... 테란은 항상 조합을 주도한다

 

테란이 항상 조합을 만들어가면 다른종족이 따라온다고 생각하는데

 

저그는 맞는 거 같습니다, 방송경기를 봐도, 래더를 해도 기술실 군수공장 보고 화염차네! 이러고

가시촉수 깔고 있으면 벤시와서 좆.망, 그리고 해병 의료선 탱크 만 해도 충분히 전투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것 등

 

하지만 토스전은 아님ㅡㅡ

 

내가 병영에 기술실을 많이 달고 불곰 위주로 뽑앗다, 상대는 광전사와 파수기 위주로 간다.

그럼 난 해병으로 기수를 돌린다, 하지만 기술실을 미리 달아놨기 때문에 반응로 병영과 생산량에 많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슴, 그러면 토스는 조금이나마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슴

 

내가 해불에 공성전차를 다수 조합해주었다, 토스는 불멸자를 뽑는다, 불멸자에 맞서 해병 비중을 늘린다

해병 카운터 거신을 다수 보유한다, 부랴부랴 바이킹을 추가해준다, 토스 치고 들어올 타이밍 충분히 나옴

 

테란과 토스는 상성과 역상성, 꽤 잘 정립되있어서 충분히 벨런스 잘 맞음

해불은 상성 초무시 그냥 해불만 뽑으면 승! 이딴거 없슴다.

유령이야기는 어제 나온 것 같고,

 

암튼 토스는 그딴걸로 징징되면 안된다는게 이 글의 요지임다

태클은 아니지만 님이 기술실 많이 달고 불곰 위주로 뽑았으니까 맞춰서 광전사 파수기로 간거지 토스가 먼저 광전사 파수기 가서 흐름을 주도하는건 아니잖아요?

두번째도 좀 억지여. 공성전자 다수 조합해주니까 토스는 꺼이꺼이 하면서 불멸자 뽑는거지 불멸자 뽑으니까 님이 탱크 뽑아서 불리한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해병 카운터 거신을 다수 보유하는게 어려워요 바이킹 다수 보유가 어려워요?

지나친 징징은 저도 싫지만 이건 그닥 좋은 비유가 아닌거 같네요.

서로서로 상성을 조절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예...그렇죠 먼저 조합해서 맞추는건 프토지만 그에따라 테란도 맞추지않으면 당연히 발리죠.
프테전은 어느정도 밸런스 맞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선택의 우선권자체가 테란한테 잇다고 말하는게 '프뻔뻔,프징징'의 주장인데
이게 솔직히 우선권일뿐이지 게임판 자체에 크게 영향 끼치는건 아니거든요
근데 프토입장에선 약간 불만일순있겠죠
유리불리를 떠나서 심리상으로말이죠.

음... 굳이 따지지만 인프라 구축만 하면 어떤 체제이건 높은 효율을 내는 테란이지만
반면에 인프라 구축비용이 꽤 들고 체제전환의 유연성 측면에서는 테란이 가장 떨어지죠.
그렇기 때문에 테란이 뚝심있게 인프라 구축해서 먼저 준비하고 프로토스가 대처하는 것입니다.
괜히 테란이 선택과 집중의 종족이 아니거든요.

조합을 주도한다고 하지만 이를 빨리 눈치채고 상성유닛을 빨리 모아서 대처한다면
테란은 체제전환에 다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승기를 잡게되죠.
이 때문에 많은 프로토스 유저들이 상대보고 맞춰가는 것을 택하는 것이지
이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또한 테란은 건물만 봐도 병력구조를 파악이 가능합니다.
기술실 달린 병영이 많다면 불곰위주, 반응로가 달렸다면 해병위주라는 것이
보이기 때문이죠. 추적자와 광전사 비율을 조절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문제는 정찰의 어려움이지요.

굳이 설명하자면 주도권을 먼저 잡고 싶다면 우관테크를 먼저 타면 됩니다.
테란으로서는 해병만으로는 많이 힘들기 때문에 우주공항까지 올릴 때까지
기다려야 안전하기 때문에 테란을 묶어놓고 주도권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공허포격기- 어쩔수없는 해병다수 (기술실 반응로로 교체)
- 거신 이런 패턴이 테란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중 하나죠.

선택 먼저하는게 불리한거 아닌지?

상황따라 다르죠.

상대방이 뭘하는지 볼 수 없으면 선택 먼저 하는쪽이 유리하고요.
상대방이 뭘하는지 볼 수 있으면 나중에 하는쪽이 유리하고요.

가위바위보 쌈 할때도 상대방이 뭘 내는지 알면 100%이길 수 있지만
뭘 내는지 모르면 찍기 수준이죠....

근데 RTS는 가위바위보쌈이 아니라 가위바위보 이후에도 묵찌빠 싸움이랑
가위바위보 하나뺴기 같은 싸움이 있어서.... 상황 따라 달라요.

상성이 있다지만 유닛을 조합하면 상성도 희석되고요....
체제를 바꿀수도 있고.... 뭐 변수가 많으니까요....

저그는(..........)

ㄴ 저그느.......... 오로지 맞춰가야만 하는 종족요;;;; 상대방이 뭘 낼지 못맞추거나 못보면 사망이죠;;;; 그래서 명탐정이 해야함다....

저그는 애당초 컨셉이 생산기반 건설해두고 상대의 조합에 따라
가장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한 종족이니까요.

원래 상대에게 맞춰가는 종족이긴 하지만
역으로 상대의 조합을 강제하거나 저지하는 플레이도 가능하죠.

지난 팀리그에서 프로토스를 상대로 박성준 선수가 견제용 뮤탈이 아닌
타락귀 6기를 한번에 뽑아서 일부러 보여줌으로써 제공권을 선장악하고
우관유닛이나 거신을 못 뽑도록 하면서 계속 압박하면서 엄청난 바퀴 물량으로
결국에는 승리했죠. 물론 고철처리장이니 가능하긴 했지만 저그다운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ㄴ고철이라서 가능했던게 아니라 초반 저글링 난입 덕분이죠... 6타락귀 한꺼번에 뽑아놓고 제공권 장악하려는 생각 안했던 저그 없습니다ㅋㅋㅋㅋ 타이밍이 안나오니까 그럴 수 없었을뿐... 저글링 난입이 생각보다 효과가 많았다고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