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메뚜기저글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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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2-21 11:56:45 KST | 조회 | 366 |
제목 |
역장으로 바라본 밸런스의 일각 그리고 스2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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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장쓰다보면 솔직히 처음에는 이게 뭐가 좋은지를 모릅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다 보면 '사기적으로' 적병력을 '고립시키고' '반으로 가르고'
이런게 효과가 지나칠 정도로 고효율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솔직히 플토는 역장을 잘 치느냐 못치느냐에 따라 자기 관문 병력을 강하게 하느냐 약하게 하느냐
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고수분들은 플토의 밸런스는 전혀 문제 없으며 오히려 플토가 강하기까지 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죠
제가 보기엔 이건 역장의 영향이 크다는 거죠.
역장이란게 잘치고 못치고는 그 사람의 타이밍과 컨트롤에 달려있기 때문에 상위 리그로 올라갈수록
역장을 잘치는 사람이 많은거고 그렇기에 초중반 관문유닛들과의 싸움에서 플토가 사기적으로 느껴지는 겁니다.
고수들은...
으.. 플토 관문 유닛이 뭐가 약하다고 징징거려! 이러는거고
일반인들은...
풋 플토는 해불로만 밀어도 이기네? 이러는거죠
저그입장에서는 역장 없어도 무섭긴 합니다만...입구만 안막혀도 플토전에서 초중반에 그리 밀리진 않습니다.
아무튼
역장 하나로만 플토가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는 뭐하지만
이 역장이 스타2라는 게임에 시간을 매우 많이 할애하는 고수들과
평소 게임에 시간을 할애하기 힘든 일반인들과의 갭을 크게 벌리는 하나의 역할을 한다 이겁니다.
RPG 게임도 보면 고수와 초보의 렙차가 크거나 능력치가 넘사벽일수록 신규유저가 게임을 안합니다.
고수 많은 게임 솔직히 안하잖아요?
플토의 역장이란게 신선한 시도이긴 했지만
스1때부터의 유저 유입을 힘들게 했을 뿐 아니라
역장 하나로 초중반 전투에서 고수와 하수의 갭을 크게 벌려 놓음으로서
플토가 사기다, 또는 약체 종족이다(테란전)
이런 두가지 상반된 평가를 가져오게 만들었고
개인적으로는 전술적으로도 딱히 좋아진거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스킬을 요소요소에 잘 사용하는건 순발력이나 순간적 임기응변정도이지 전술이라고 불러줄 만하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술이라 불릴 만한건 맵 중간 중간 매복 병력이 있고 상대병력을 순식간에 2~4 방향에서 포위 공격하는 정도죠
플토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역장 잘 못치면 게임이 불리해지니 꼭 역장 안치면 내가 하수가 되어버리는게 싫고
당하는 입장에서도 역장 엄청나게 좋은 사기급 스킬인데 뭘 또 징징대나 싶고...
아무튼 제 생각의 결론은
역장은 사기적으로 좋은 스킬이 맞습니다.
저같은 일반 유저가 단순히 플토로 이기고 싶어서 징징대려면 역장을 잘 쓰면서 징징대야합니다.
역장을 잘쓰고 빌드만 고수것 잘 따라해도 플토는 그리 약한 종족이 아니라는겁니다.
그러나 만약 파수기 역장 안쓰고 난 초반 광전사 올인으로 적 초반 병력을 숨어서 기다리다가 맵 중간에서
쌈싸먹고 적진으로 들어가는 초반 전술이 쓰고 싶다는 분은
저랑 함께 역장 하향하고 밀리 유닛 상향시켜 달라고 징징댑시다.
역장에 대한 제 작은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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