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고기부적업이 삭제될시 벨런스에 주는 영향을 모르시는 둣 ?

사실 부적고기가 유행하기 시작한것은 최근의 일이며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그렇게 쓰이는 유닛이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를 들자면 당시 대다수의 플토 유저들의 인식이...

 

`거신 체제 가는게 나은데... 모하러 부적고기 쓰냐 ?`

 

`거신 가면 바이킹, 고기 가면 유령인데... 

유령에 바보되는 고기보다는 그나마 방어력으로 버팅기는 거신이 낫다`

 

`한타 교전 해보니 효율이 고기보다 거신이 낫더라...`

 

라는 의식이 밑바탕에 깔려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한타교전에서의 효율도 부적고기보다 거신이 좋을수밖에 없는게...

파수기의 역장과 조합할때의 효율이 부적고기보다 거신 체제가 훨씬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 부적고기가 재평가받고 쓰이게 된 원인은

테란의 전략이 크게 바뀐것이 주 원인이라고 봐야 합니다...

최근 테란들이 플토전에서 후반으로 가게되면 한타교전보다

멀티견제를 통한 말려죽이기식의 전략이 유행하게 되면서

의료선 견제가 대유행하게 되는데...

 

그 테란들이 자주 써먹는 의료선 견제를 방어하는데

거신보다 부적고기가 훨씬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거신 체제는 만약 멀리 떨어진 자신의 멀티가 공격당하면

거신은... 직접 자신이 멀티까지 달려가서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부적고기는 멀티앞에 수정탑만 있으면 바로 소환해서 지킬수 있지요...

자기멀티에 의료선타고온 해병들에게 소환되자마자 바로 날릴수 있는 `스톰`

마나만 충분히 있다면 의료선에서 병력이 내리기 전이나 의료선이 병력 태우고 도망갈때 유용한 `환류`

 

이것이 최근 프테전에서 플토들이 거신에 밀려서 잊혀져가던 부적고기를 재발견하고

사용하게 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구수도 덜 먹어 200 싸움가면 인구수 많이 먹고 생산 오래걸리는 거신이다 보니

후반 자원전으로 갈시엔 회전력에서 거신보다는 부적고기가 훨씬 유리합니다...

실제로 거신 체제는 한번 거신들이 바이킹에 싹 녹으면... 거신들 다시 뽑고 병력정비하는데 시간 오래걸립니다

200 싸움의 회전력이 중요해지자 다시 거신보다 부적고기로 플토 유저들이 눈을 돌리게 된것도 원인이겠죠)

 

이것은 테란의 의료선 견제를 방어할때의 부적고기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부적고기 테크가 준비된 플토는 테란 의료선 견제가 오더라도 마음놓고 본진이나 멀티를 비울수있는데 반해

거신만으로는 플토는 항상 테란의 의료선 견제에 이리저리 휘둘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200 싸움가면 자원전 상황에서 자기 멀티 지키는 것도 중요해지는데...

기동력이 부족한 거신체제 특성상 의료선 견제에 대한 재빠르게 대책이 된것이 바로 부적고기입니다...

 

그 고기부적업이 없어진다는 것은... 이제 고기 자체를 플토가 써야할 이유가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급하게 멀티에 의료선 견제를 막기위해 소환된 고기가 부적업이 되어있냐 ? 안 되어있냐 ? 는 매우 큽니다...

 

예초에 광전사,추적자,파수기,거신만으로는 의료선 견재를 막기 어려워서 재발견된 부적고기가

소환되자마자 `스톰`을 쓸수 없다는 것은 치명적인 타격입니다...

 

즉 패치가 된다면 벨런스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플토 고수들도 덕택에 전략을 대폭적으로 수정해야 되고요...

 

물론... 부적고기가 안되면 `불사조` 같은 유닛으로 의료선 견제를 막으라는 분도 계시겠지만...

예초에 차원관문에서 나오는 `부적고기`와 우주관문에서 나오는 `불사조` 체제는 특성상

그 운영이 판이하게 틀려집니다...

 

테크 특성상 초반에 관문유닛 중심으로 운영하는 플토에겐

우주관문까지 운영하게 될시에 자원 부담이 `기사단 기록 보관소` 짓는것보다 더 커질수밖에 없습니다...

 

즉... 처음부터 관문유닛체제 생각안하고 거사조 체제 갈 생각하는 플토가 아닌 이상은

플토는 테란의 의료선 견제를 막기가 매우 힘들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 GSL 과 래더맵이 작은 맵들이 날빌이 많다는 이유로 없어지고

큰맵들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런 맵에서는 테란의 의료선 견제가 더 활개를 치기가 쉽습니다...

 

거사조 체제도 초반 관문유닛체제 포기하고 일찍 우주관문 올려야 하니

그만큼 파수기를 뽑기가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테란이나 저그분들중... `어차피 플토들 거신가면 되는데 부적고기업 사라진다고 왠 소란이냐 ?`

하시는 분도 계신것 같은데... 왜 최근 GSL 과 레더에서 부적고기 쓰는 플토가 늘어났는지 아셔야 합니다

 

ps. 북미 프징징들은 모하길래 이것도 못 막은겨 ?

멀티 방어는 거사조가 더 뛰어나지않음?
불사조가 더 좋아보이는데

레알 개념글 밑에 장애인들은 닥버러우타라

ㅇㅇ 동의함 북미섭은 마우스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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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방어할때 전체 화력이 움직이지 않으면 거신이 바이킹짤에 순삭 당할 우려도 있잖아요
또 전체화력이 움직이자니 빈공간이 많이 생기고 거사조는 뭉쳐야 화력을 발휘합니다.
부적업+광자포 수비보다 좋은 효율을 발휘하지 못하죠 물론 이건 의료선 견제에 해당
또 연결체 해체반 뜨면 부적업고기+광자포로는 힘들죠

저같은경우는 스1 테란하다가 스2 플토로 하고있는데..
스2플토는 회전력으로 승부를 본다기 보다 눈굴리는 운영을 해야되잖아요..솔직히 병력쌈 할때마다 다 잃으면 안되니까 눈치 슬슬보면서 겜하는데..
회전력으로 경기를 하면 시원하게 경기하는 느낌?ㅋㅋ이 들어 좋았는데..
부적고기가 없어지면 정말 눈굴리기 시즌2가 되서 확 질린다는 느낌이 드네요

토스는이제 돌진광전사가 파워 강해졌으니 믿어보셈

솔찍히 부적고기는 좀 사기였음. 차관이라 한번에 쫘자자작 나오고
쫘자자자작 지지고 일꾼 견제도 개쩔고

근데 삭제 불쌍해보임 스톰업이라도 싸게 안해주나 150/150으로 지금 200/200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