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이샌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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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01 20:24:41 KST | 조회 | 668 |
제목 |
불곰이 사기는 아니어도 문제는 맞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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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발매전에 곰티비에서 배틀리포트 올라오는거 보면서 정말 이상하게 느낀것이.
"테란이 바이오닉으로 프로토스를 씹어먹네?"
이런 것이었습니다.
스투에서는 불곰이 등장하니까, 경기양상이 스원과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테란이 입구를 안막는 경우도 허사하고, 오히려 상대 종족이 거신이나 감염충 같은 유닛이 나오기 전에 테란이 먼저 찌르기를 하는 경우도 생기고요,
물론 "테란은 바이오닉으로 플토이기면 안됨?" "스투하고 스원은 다른게임입니다" 라고 할 수도 있겠죠,
전작에서 테란이 방어적이었다면 스투에서의 테란은 불곰의 등장으로(+해병의 상향)초반 유닛싸움을 꽤 대등하게 이끌어 갈 수 있게되었습니다.
문제는 테란이 불곰이 등장했으면 방어면에서 그만큼 패널피를 먹어야 정상인데, 그 죽일놈의 컨셉 덕분에 건물 들어올리기하고, 리페어, 벙커, 힐 같은 방어적인 기능은 그대로 가져왔다는 겁니다. 게다가 감지탑, 벙커, 보급고내리기, 회수 까지 덤으로 얻어왔죠,
결국 스원의 컨셉이었던 방어적인면이 컨셉이라는 이유땜에 스투에 그대로 옮겨오고 스투만의 개성이라는 불곰까지 얻으면서 테란은 공격과 방어가 유연하게 다 되는 종족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테란에게 방어적인 면에서 패널티를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잡솔)
스원의 프테전 보는 맛중하나가 거의 맵전체에 이르는 테란의 조이기라인에서 벌어지는 전투였는데 어디에서 화면을 잡아야 할지 힘들정도로 넓은공간에서 동시다발 적으로 이루어지는 전투가 보기에도 참 재미있었죠, 물론 직접 플레이하는 경우에도 스릴있고 재밌었고요, 사운드도 좋았고요. 하지만 스투에서는 불곰덕분에 한타싸움이 흥했고 그게 결국 보는맛을 저하시켰다고도 봅니다.
물론 불곰이 사기라서 테란못이기겠어요 라는 징징글은 아닙니다.
테란이 공방이 다된다 한들 둘다 어설프면 끝장이니까요,
저도 플토지만 패치덕분에 테란전 꽤 쉬워진거 같고요.그냥 초반에 불곰해병으로 막찌르다가 막히는거 같으면 앞마당먹고 벙커도배하는 테란유저분들이 짜증나기도 하고요
그냥 불곰 때문에 경기양상이 재미 없어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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