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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작위플통령
작성일 2011-03-06 20:47:08 KST 조회 482
제목
개인적으로 저프전 밸런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제 뭐 하도 당해서 테저전같은 경우 거의 동률맞추었다고 보구요

프테전도 이제 프로토스들이 중상위 리그라고 볼수 있는 플레티넘에서부터도 역장을 잘 활용하면서 테크도 어느정도 잘 올려서 꽤 밸런스가 괜찮아 보이는데요..저는 유독 저프전이 밸런스가 않맞다고 보여지네요.

 

 

그럼 그냥 지금 밸런스가 않맞다고 하면 그냥 징징글이니까 같은 징징글이라도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는 징징글을 쓰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징징글이상이라면 바랄것도 없겠네요 ㅎ;)

 

 

저프전 밸런스가 않맞는 이유

 

1) 프로토스의 더블을 상대할때 테크를 올려야 한다: 이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수도 있겠는데요, 저그입장에서 정찰이 정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거나 혹은 조금의 배짱을 부리지 않는이상 저그는 거의 무조건 번식지 타이밍을 느리게 잡아서는 않됩니다. 왜냐하면 더블을 한 이후의 공허포격기도 그리 느리진 않고 빠른타이밍에 6차관 점멸 추적자같은 러쉬역시 히드라리스크 없이는 상당히 막기 힘듭니다. 그래서 저그는 어쩔수 없이 테크를 올려야 하는데요, 그렇게되면 상대적으로 프로토스가 더블을 한것을 뻔히 알고도 오히려 자원상황에서 우위에 있기가 사실상 조금 힘듭니다.

 

 

2) 200vs200 싸움에서 한번 지고 들어간다: 레이저 프로토스를 당해보신 저그분들은 거의 다 공감하실 것입니다.

저그가 레이저토스로 상대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아예 조합이 완성되기 전에 임재덕선수가 보여주었듯이 히드라드랍으로 끝내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는 한타싸움에서 다수 타락귀와 맹독충으로 상대병력을 줄여주고 후속병력으로 걷어내는 형식의 방법이 잇는데요 전자의 경우 이제 프로토스유저들이 레이저를 하면서 불사조 정찰을 할때 상대의 올인의도를 잘 파악하여 어느정도 잘 막는 편이라고 생각되구요 후자의 경우 프로토스보다 자원력이 거의 1.5배는 우위여야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상당한 시간도 소요되구요. 하지만 레이저 토스의 특정상 조합이 만들어지는데 오랜시간이 걸리므로 시간은 큰 무리가 없으나 거의 압도적인 자원상황을 만들기는 힘듭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프로토스들이 제 3의 멀티를 먹으면서 느리게 200을 채우면서 암흑기사 견제를 떠나기 때문이죠. 그리고 로봇공학 시설에서는 차원분광기를 생산해서 여러곳을 흔들구요. 이렇게 여러곳을 흔들리게 되면 상대적으로 자원을 앞설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렇게 회전력으로 밀어내는 것은 조금 힘들어 보이네요.

 

 

3)난전에 능한 종족이 프로토스이다: 테란전에도 그렇듯이 어느정도의 자원력이 확보되면 난전이 능한 종족이 프로토스입니다. 암흑기사를 여기저기 넣으면서 상대의 디텍팅건물을 파괴하면서 견제도 가능하구요, 그런데 테란같은 경우에는 주 병력이 없을때 제 3,4멀티가 행성요새라면 그 견제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겠지만 저그같은 경우에는 그런것이 힘든 이유가 포자촉수가 파괴되고 자신의 주 병력이 멀리 있다면 확장이 파괴되는데요. 이런견제가 3방향정도에서 동시에 이루어진다면 저그는 곳곳마다 감시군주를 배치하기에도 힘들기때문에 흔들릴수 밖에 없는것이죠.

 

 

4)프로토스가 배를 째고 잇어도 저그는 어느정도 병력을 맞추고 뽑아야한다: 이것은 상대가 들어오지 않을것이라는 확신이 잇다면야 자신도 배를 째겠지만 그럴때의 역러쉬가 상당히 강력하기에 저그는 상대병력에 어느정도 맞춰뽑으면서 째야한다는 것이 어느정도 후반운영에서 밀릴수 있는 여지가 잇구요 또 관측선으로 토스는 저그의 움직임을 어느정도 체크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그의 병력이 적으면 바로 밀린다는 측면에서 어느정도 병력을 생산해야 한다는게 대테란전과 토스전이 다른점같네요.

 

 

5)역장이 너무 좋다: 저그입장에서는 늘 느끼는 것이죠. 거신과 파수기 추적자 광전사조합으로 올때 물량으로 상대 병력보다 자신의 병력이 1.3~1.5배정도 많아도 실수로 좁은 지형에서 싸운다면 오히려 지는 경우도 나오면서 그래서 넓은 구역에서 싸운다고 해도 어느정도 역장에 의한 패널티를 입을 수 밖에 없죠.(테란의 경우에는 그나마 사거리라도 길지만 저그의 경우 바퀴의 사거리는 4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역장의 효과가 더 극대화되는 것이구요.그리고 저그는 emp같은 역장을 사전에 방지를 할수 없기 때문에 역장이 상당히 강력하게 작용하는 것이구요.)

 

 

글중에 약간은 과장된 부분이 있거나 틀린 부분이 있을수 있다는 점 양해드리구요. 최소 역장만은 저그전에서 어느정도 패치가 되야할것 같아요. 저그의 유닛들이 역장에 의해 이길싸움을 지는 경우가 다이아 이상부터는 늘 발생하기 때문에 저그입장에서는 그점이 가장 억울(?)한듯 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무작위 다야유저의 징징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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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동네불패 (2011-03-06 20:56: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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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은 emp라도 있어서 역장상대 가능한데.. 저그는 진균이 마나도 좀 깍게 해야함..
토스도 환류가 있고..
DCBal (2011-03-06 20:56: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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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읽기 귀찮고 저테전은 저그가 힘들고 저프전은 저그가 짐 ㅎㅎ
아이콘 SinandShin (2011-03-06 21:05: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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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프전 밸런스가 제일안맞는이유는
불사조,공허로 히드라강요 -> 거신체제
가 아무런 패널티없이 저그를 압살할수있다는점이라고 보내여
또 중장갑추뎀유닛이 없어서 빠른점멸자한테 개털리고...휴
hekler (2011-03-06 21:06: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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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신가도 장회장은 이기던데..
아이콘 2andsol (2011-03-06 21:20: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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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공허가 나오면 히드라 말고 차라리 타락귀를 뽑는건 어떨까요?
전에 박성준 선수가 선타락귀 체제를 대회에서 보여준적이있죠
어쨌든 저프전이던 저테전이던 저그는 저저전 말고는 벨런스가 안맞음
200싸움이면 일단 지고 애벌레 많이 모아둿던걸로 추가병력 생산해서 막아야하니 거기다
막으면서 상대 조합도 깨뜨려야 하니깐;;;
아이콘 2andsol (2011-03-06 21:23: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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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한테 디텍팅 스킬을 주는거임 스켄 처럼 대신 쓰면 여왕주위로 얼마만큼의 범위만 보이게
마나는 75~100정도로 하고 그럼 초반 암흑기사는 어느정도 먹힐거고 후반에 암흑기사에 흔들리는 일은 좀 덜할듯
덴무스정식 (2011-03-06 21:48: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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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토는 거신처럼 화력유닛이 잇는데 저그는 그냥 단일공격 유닛만 바글바글
아이콘 공생충 (2011-03-06 22:34: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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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주 디텍팅만 없었어도 ㅜㅜ
아이콘 공생충 (2011-03-06 22:34: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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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있었어도 'ㅅ'
아이콘 plasticsmile (2011-03-06 22:59: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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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찰때마다 계속 싸워는것도 한가지 방법이긴한데;; 플토가 한번 모이면 저그 답없는건 사실이죠. 힘싸움으론..
아이콘 무작위플통령 (2011-03-07 07:32: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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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ndsol// 더블한 상대로 선 타락귀를 보여주기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둥지탑 테크가 우주관문보다 오래걸리기 때문이고 타이밍 맞춰 타락귀를 뽑으려면 일벌레도 어느정도 생략해가면서 테크를 올려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저그는 일벌레 수가 부족해지고 토스들은 고위기사 암흑기사쪽으로 바로 넘어갈수 있는데 그럼 저그의 타락귀가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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