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Stormz | ||
---|---|---|---|
작성일 | 2011-03-07 03:40:10 KST | 조회 | 390 |
제목 |
뜬금없는 거신 하향론은 왜 나오는겁니까.
|
테란분들은 일단 바이킹이라는 거신 대비 완벽 카운터 유닛이 있으니까 (그게 아니어도 거신 없이 어떻게 해불의를 이깁니까? 있으니 해불의와 상대가 되는건데 카운터로 바이킹도 가지고 있지요?)
솔직히 백번을 양보해도 뭐라 말해서는 안되는거고(까놓고 말해서 테란이 거신 상대로 징징대면, 어쩌잔겁니까. 부적업고기도 사라졌겠다. 그냥 무조건 이기는 겜을 하고 싶다 이거신가?)
그리고 저그..
저그분들은 할말이 좀 있으실것 같기는 한데, 잘 생각해보죠. 만약 레이져토스 때문에 거신을 하향 시킨다면,,,?
저그분들 다들 잘 아시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바드라 >> 광파추입니다. 파수기로 역장을 아주 예쁘게 쳐도 실질적 화력에서 밀려버리는 기묘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겨도 회전력때문에 어느순간엔가 병력차이가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지는 사태가 일어나죠.
여기서 거신이 하향을 당한다...
사실 구도를 보면
초반 저그>플토(4차관제외-4차관은 저그가 막으면 굉장히 유리해집니다. 운영이고 뭐고 그 이후부터는 저그가 엄청나게 수월한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플토유저로써 그냥 판 포기한다 싶을정도로요.)
중반 플토>>저그 (이게 거신때문이긴 한데, 바이킹보다는 확실히 못해도 분명 타락귀라는 카운터 유닛이 있긴 있지요. 문제는 이 레이져 조합을 막기가 굉장히 까다롭다는건데,, 현재는 해법이 슬슬 드러나고 있지요.)
후반의 경우는 저그쪽 유닛이 플토에 비해 좋습니다.
그 구리다는 울트라 무리군주 둘다. 프로토스의 병력에게는 좋은편입니다. 무군같은 경우는 병력과 함께 쓰면 카운터유닛이 없고 울트라는 뭐,,, 불멸자가 있긴 하지만요.
진짜 후반 가면 프로토스도 한숨이 나올정도죠..
결국 플토를 강하게 만들어주는건 중반에 등장하는 거신 때문인데,,(그리고 중반에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아 저그분들이 괴로우신듯.)
초반의 경우를 봅시다. 한때 바퀴를 토스가 못막았던것은 정말 바퀴만으로도 광파추가 맥을 못썼기 때문입니다.(거기다 토스는 뮤탈이라는 유닛대비도 필요했던 시점. 이지 선택이 너무도 버거웠죠.) 그걸 공허로 카바 했던것이죠.
헌데 불사조 패치로 인해 뮤탈이 봉쇄당함으로써, 저그는 무조건적인 히드라 강요받아 현재의 상황이 나오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거신이 있어서 프로토스가 분명 한타싸움을 잘해낼수 있게 되었지만,
반대로 거신이 바드라타락귀에도 밀리는 상황이 온다면?(혹은 병력 한타싸움에서 거의 무조건 비기는 경우가 온다면?) 망하는겁니다. 왜냐하면 거신은 충원속도가 느리고 차관유닛 만으로는 저그의 바드라를 절대로 이길수 없으니까요..
초반은 바퀴때문에 광파추가 힘을 못쓰고
중반은 거신이 나와도(하향경우) 바드라타락귀에도 밀리게 되며,,
후반은 무군이 등장하기 시작하면,,,,
제가 말하고 싶은건 뭐냐면요. 사기고 나발이고 프로토스가 유리하다는것도 알지만,
거신이 하향을 당해야 할만한 유닛이냐는 것이죠. 저그도 테란도 (테란의 경우는 거의 완벽한 카운터 유닛) 카운터 유닛을 가지고 있는데다, 어떻게 보면 프로토스의 한타싸움에서 유일한 강점을 지니고 있는 유닛입니다.
테란으로 보면 의료선이나 저그로 보면 맹독충? 그런 유닛들을 하향당하면서 싸움을 할수가 있겠느냐 하는것이죠. 플토가 강하다 강하다 해도 말도 안되는것을 들먹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건드려서 될게 있고 안될게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충 비교하자면
거신 하향할것은 뭐 해봐야 데미지나 체력인데,
의료선 회복속도와 체력을 근간적으로 하향시키고 (ALL)
맹독충 공격력을 하향시킨다고 가정하면, (테란전)
..... 이건 말이 안되잖아요? (비교 대상은 어디까지나 한타전 중요도에서 비롯해보았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