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악놀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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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29 03:36:11 KST | 조회 | 829 |
제목 |
해불을 함부로 패치하기 힘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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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스2에서 테란은 굉장히 특수한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오버파워라고까지 말해지는 해불을 지녔지만 그 해불없이는(특히 해병)이길수 없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프토들은 말합니다. 프토도 관문 병력 없이는 안되는데?
물론 프토도 관문 병력없이는 안됩니다. 하지만 그 의존도가 다르다는 것이지요. 관문올인 프토/병영올인 테란은
논점을 흐리니까 차치하고 타병력이 혼합된 혼성부대의 경우를 봅시다. 해불탱/해불선/해탱바 등등 대부분의 테란의
조합의 경우 극단적인 타이밍러쉬를 제외하고 해불이라는 주력 전투부대를 중심으로 탱크 의료선 바이킹의 지원을 받
는 개념이죠. 마치 보병 대대에 중화기 중대가 포함되서 지원하는 방식이죠. 중화기중대도 중요하지만 어쩃든 주가 되
는건 일반 알보병이죠.
반대로 플토의 경우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레이저토스/거사조/불고기/거신+차관 등의 경우 수는 적지만 실질적
병력의 중심은 상위 테크 유닛에 있는 개념이죠. 마치 기계화 부대에 보병들이 지원을 하는 형식이지요. 역장을 치는
파수기를 제외하고는 이 조합들에서 관문유닛은 크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지 않습니다.
이런 차이에 의해 블리자드는 함부로 해불을 패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잘 못 건들였다가는 테란이란 종족 자체의
기둥을 흔드는 효과를 낼 정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해불이 초반부터 후반까지 쓰이는 이유도 있지요.
이번 자극제 패치만 해도 꽤나 큰 영향을 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s.저그는 정찰력을 제외하고는 그래도 테란 상대론 할만 한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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