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TaurosPK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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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17 09:19:41 KST | 조회 | 374 |
제목 |
프 vs 저 또다른 발상으로 벨런스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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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제 글은 그저 "의견"일 뿐이니 큰 논쟁이 없길 바라구요,
전 북미 그랜드마스터 40위권 저그유저인데 저따위가 벨런스를 논할 자격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허접한 의견한번 내보고 싶은 마음에 벨토게시판에 들렸습니다.
그럼 본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프저전의 가장 큰 문제는 역장이나 차관러쉬 보다도 200병력간의 전투에서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위 부분은 저그나 플토유저분들 모두 공감하시는 사항으로 알고 있으며, 많은 저그게이머들의 인터뷰에도 언급된바 있습니다.
반면 4차관,다크,공허차관,로보차관,점멸자 등등의 올인은 알면 막을수 있는 전략들로
위 사항에 대해 징징대는것은 경험부족이며, 해당 전략들에 대해서는 벨런스에 불만이 없습니다.
위 의견을 토대로 본다면 적어도 프저전에서 초반 까지는 벨런스에 지장이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 벨런스를 붕괴할만한 "사기전략"이 없음에도 저그가 징징대는 요인이 있다면 역시 판짜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원인을 맘놓고 선햇을 가져갈수 없는 현 상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프저전의 가장큰 난제인 200병력간의 전투를 해결할 방법으로 아래의 의견들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1) 광자포의 너프
사실 저그들이 선포지 빌드를 상대로 선풀로 시작하는것은 빌드에서 지고 가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선풀 자체가 빠른 저글링을 생산하여 상대의 몰래건물 시리즈나 전진 파일런을 미리 차단하고 정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지만 스타1에서 9드론 선풀만큼의 효율은 떨어집니다.
선저글링의 정찰방지가 효율이 적은 이유는 스타2 저그가 레어단계 이전에 실행할수있는 모든 올인이 광자포+파수기 혹은 지상군+파수기에 간단히 막히기 때문입니다. 스타1에서는 올인을 정찰못할경우 히드라웨이브 혹은 올인뮤탈등에 낭패를 보기 일수였습니다. 저그가 가난하게 출발했음에도 정찰을 막고 포토캐논이나 커세어에 자원을 소모하게 하면서 초반의 가난한 상황을 극복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스타2에서는 전작과는 달리 일꾼만으로는 감히 막기 버거운 파일론 입구막기 포토러쉬와 질럿푸쉬를 동반한 포토러쉬, 그리고 미네랄 뒤편에 파일론 길막 포토러쉬 등등 선풀을 가지않은 저그를 상대로 이길수 없는 상황까지 끌고 갈수 있는 강력한 광자포 덕분에 배를째야될 저그가 배를 째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선풀로 시작한 저그가 방어적으로 진행하며 운영전으로 끌고가는 토스를 상대로 200 vs 200에서 다시 쏟아낼수 있는 200물량순환의 횃수는 2번남짓입니다.
하지만 보통 역장+수호방패+점멸을 실수없이 구사하는 레이저 토스의 경우 200 vs 200싸움임에도 프로토스는 30남짓의 인구만 잃으며 대승을 거둘수 있습니다. (위 사항은 NASL,GSWL,GSL의 경기들과 각종 프로리플을 보면서 느낀 평균 통계입니다.제 경험만으로 징징대는것이 아닙니다.)
200병력간의 전투 문제를 유닛 스펙 변화로 바꾸려 한다면 또다른 종족전에서 언벨런스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때문에 초반 판짜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광자포를 너프하여(건설시간 증가등의 방법으로) 저그가 좀더 자원을 확보할수 있게한다면 플토유닛의 스펙 하향 없이도 괜찮은 양상으로 진행될것 같습니다.
(2) 사용되지않는 것들에 대한 수정.
주로 사용되는 유닛에 대한 버프/너프 보다는 다양한 길을 제시해 주는것이 스타2의 미래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쓰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버프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프저전에 쓰이지 않거나 혹은 쓰면서도 효율이 떨어지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
중반이후 고기방패로 전락하는 저글링의 마지막 보루였지만 하이브 테크의 아드업 저글링이 공1업 저글링에 관광당할 정도로 그 효율성에 대해 의문을 품게 만드는 업그레이드.
상향안 : 아드레날린 업글시 건물추뎀 (과도함없이 적당히만...) 적어도 건물킬러 저글링의 명성이라도 되찾아 기동전이라는 카드를 저그가 얻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테란분들은 건물 띄우거나 리페어 ㄱㄱ*
2. 땅굴
한때 흥했던 땅굴올인의 주인공이죠.그러나 조루체력으로 인해 상위권에선 절때 먹힐수 없는 전략이 되었고(시야밝히고 프로브 5기 붙이면 순삭...) 막대한 가스압박까지 겹쳐 섣불리 쓰기 힘든 애물단지 건물로 전락.
상향안 : 땅굴 건설시 소모되던 가스량 50혹은 100(무리수?) 감소. 곳곳에 터널 역활로라도 써진다면 200쌈에 발리고도 도움이 될듯하네요.
3.오염+변신수
오염 자체는 상당히 좋은 스킬입니다만 오버시어 한마리 만드는데 가스만 무려 100이나 듭니다.
바퀴 4마리 히드라 2마리를 더 뽑을수 있는 가스량이죠. 그런 오버시어를 다수 생산하여 오염저그를 시전하는것은 자살행위입니다. 그리고 변신수의 경우는 제대로 정찰에 성공하는 경우가 드물정도로 효율성이구린스킬.
상향안 : 오버시어 가스량 50감소.(대세에 큰지장은 없을겁니다.그냥 저렴해진 정찰셔틀...)
상향안2 : 변신수를 스1 퀸의 페러사이트처럼 상대 유닛에 기생하도록 조정. 마나소모량은 증가.
몇가지 무리수도 있습니다만, 그저 의견일 뿐이니 타종족분들은 좋게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GL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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