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가리야 니가 너무 딱해서 한마디만 해줄게.

세상에 자식 내치고 마음편히 잠들 부모님 안계시고

 

대문 비번까지 바꿔놨다 해도 그건 아예 집에 들어오지 말라는 표시가 아냐.

 

왜 그렇게 쫓겨난건진 모르겠지만, 부모님도 사람인지라 너에게 속이 상하신걸 그렇게 표현하는거고, 그렇다고 니가 밉다거나 꼴도 보기싫단 뜻은 아니란다.

 

그런식으로 서로 부모자식간에 척을지고 산 경험이 단지 몇일 정도라면 훗날 웃으면서 넘어갈 해프닝이 되어도, 장기간이 된후에야 해결이 된다면 그때는 몰라도 나중에 커서 두고두고 오히려 니가 부모님에대해 서운함을 느끼는 기억으로 남을수도 있단다. 설사 니가 잘못해서 쫓겨난거라도 말이지...

 

니가 잘못했으면 대문 앞에서서 부모님이랑 마주칠때마다 잘못하고 반성한다는 모습을 보이면 3일 이내로 집에 들어갈것이고, 니가 잘못했다고 생각 안하면 찾아가서 니 행동과 그 이유를 타당하게 설명을 드려라.

 

집놔두고 피씨방이나 전전하면서 다니다니, 그게 뭔 꼴이니.

 

아마 너희 부모님께선 하루에도 몇번씩 너 별일은 없나 걱정하고 계실거다....

 

어렸을때 부모님 속 깨나 긁어봐서, 널보니 안타까워서 쓰게 됐네...

 

너한테 조언해주던 미스터 사탄 장리세가 딴데로 넘어가서 이런말 해줄사람도 없는거 같아보이고...

고마움ㅠㅠ

ㅋㅋ

꺠알같은 인생조언과 사탄까기가 적절히 섞인 멋진 글

고마울 필요없고 빨랑 집으로 기어들어가라고 임마.

ㅠ_ㅠ..진짜.ㅠ 딱가리를 걱정해주는 맘이 감동적이야 ㅠ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딱가라 빨리 집에들어가 ㅠㅠㅠ집에서 저녁밥먹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