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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감쓔(KlN)
작성일 2011-06-28 12:52:47 KST 조회 197
제목
공포이야기 3편 - 12시의 학교

지금부터 내가하는 이야기는 실화다.

사실 나도 떠올리고 싶지 않지만, 내 머리에 깊숙히 박혀 있는 이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려주려 한다.

 

우리학교는 사립 고등학교로 언제나 10시면 자율학습이 끝나고, 학생들은 집으로 간다.

나는 장남이라, 언제나 10시만 되면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던 어느날.. 10시.. 집에 안좋은 일이 생겼는지 마리가 우리 학교로 찾아왔다..

"오빠.. 지금 집으로 가면 안되.."

알고 있다. 사채때문에 못들어 가는거.. 그런데 어떡하냐.. 돈이 없는데..

마리가 울고 있어서 어쩔수 없이 마리와 함께 학교에 남아있기로 했다.

"오빠.. 12시가 넘으면 학교에 그들이 찾아올거야.."

나도 알고 있다. 말많은 학교라는 걸.

학교는 옛날 부터 말이 많았다.

어쩔수 없이 난 학교에서 도망치기 위해 마리와 함께 말을 탔고 열심히 도망쳤고,

다행히 말 한마리로 천냥 빚을 갚아서 마리와 행복하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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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감쓔[KlN] (2011-06-28 12:53: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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