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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고끊고싶어요
작성일	2011-08-18 06:09:16 KST	조회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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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런거 어떻게 만드는지 아는사람 없냐

잉여(剩餘)는 '쓰고 난 후 남은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설명하신 것 처럼 이 남은 것이 쓸모없는 쓰레기나 아무데도 쓸데 없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다른 곳에서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들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쌀 생산량이 연간 백만톤인데 실제로 필요한 양은 90만톤이라고 가정한다면 10만톤은 잉여생산물이지만 쓰레기는 아니지요. 이럴경우 이 10만톤은 식량이 부족한 나라에 지원한다던지 하면 아주 훌륭한 잉여생산물의 재분배가 되는 것 입니다. 또한 어떤 사람이 수천억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데 그 사람이 평생을 써도 백억밖에 쓸수 없다고 한다면 나머지 수천억원의 재산은 잉여자산이지만 쓰레기는 아닌 것 입니다.

잉여라는 말이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잉여인간] 같은 말은 '그 조직에서 필요없는 사람.'이란 뜻을 담고 특정인을 비하하기 위한 용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잉여'의 본래 뜻은 쓸모없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주체에게는 필요 이상으로 남아도는 것 이지만, 그것이 다른 곳에서는 가치있고 유용할 수도 있는 것 들을 말합니다

공고끊고싶어요 (2011-08-18 06:31:01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