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리군_초련의왼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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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07 19:24:17 KST | 조회 | 151 |
제목 |
종변을 하루 아침에 '토스 좋아보옄ㅋㅋㅋ' 한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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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나름대로 고민 엄청 많이했었다.
매번 나랑 연겜했던 지학형이랑 그 외 지인 소수는 봤으면 알겠지만
내가 테란할때 받는 스트레스의 양이 진짜 너무 극대화되었다.
그거 때문에 어느날 연겜하다가 문득 지학형이 '너한테 테란이 안맞는거 아냐?' 라는 말을 하셨고
진짜 고민을 많이했다.
저그로 종변을 하려 했는데 진짜 저그는... 너무 어렵다 싶더라.
나도 나름 엄청 고민하고 '이제 테란으론 불가능하겠다..' 싶어서
그냥 '테란은 분명히 좋다. 그런데 나는 테란의 능력을 다 끌어내고 재미있게 하는 게임은 못한다' 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고 그거때문에 진짜 탯쥬형한테 하소연 한적도 있다.
'진짜 내가 게임할때 받는 스트레스 양이 너무 심하다, 화도 많이 난다' 그런식으로 말했고
탯쥬형이 '야 뭘 부담갖고 하냐 , 편하게 해라. 그리고 내가 봤을땐 연습량 문제다.' 라는 말씀을 하셨고
진짜 마음잡고 하다가 결국 '아 이건 아니다. 진짜 안되겠다. 종변을 하자'
해서 내가 토스로 종변을 했는데 토스도 , 저그도 , 테란도 내 스타일에 안맞는다라...
진짜 3일간 연패해대면서도 뭔가 알아간다는게 즐거웠던 이유를 갑자기 모르겠다.
진심으로 당황스럽다 지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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