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기는 맨 아래에 >
요새 나랑 썸씽 분위기좀 있는 여자 후배가 있는데 ... 나이는 17살임. 나는 18살이고
사실 나도 그 후배한테 관심은 있엇는데 아는 후배한테 그 후배가 오빠 좋아한다는 소리를 듣고
얘한테 조금씩 호감을 가지기 시작하는 단계 ... 얘가 직접 나한테 좋아한다고는 안했는데
얘 주위 친한 애들한테는 말했나봐. 그걸 내가 전해 듣게 된거구 ...
10시정도에 톡이 왔음. 첨에 씹음. 일명 밀땅.
톡 5통 올때까지 씹었다가. 희망고문하듯 답장했지 ...
아래 대화 내용 보다시피 막 애교떰 ...
??? !!! 시1발 갑자기 여친이랑 진도 어디까지 나갔냐는 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때까지 갔다고 이야기를 왜 나한테 하는걸까? 저 말을 한 저의가 뭘까 ? ... 곰곰히 생각하고 있는데
얘가 갑자기 신의 한수를 두기 시작함 ...
갑자기 프로필 사진이 하의실종 패션으로 변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하의 실종이 아니라 그냥 아무것도 안입고 와이셔츠만 입은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이 소리를 나한테 왜 하는걸까 ? ... 또 심각하게 생각함 ...
집에 아무도 없다고 오라는 뉘앙스를 풍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캡쳐해서 글 올리면서도 카톡하구 있는데 맛난거 사서 오라구 이야기중 ...
얘네 부모님이 둘다 맞벌이 하시는데 둘다 일에 미쳐서 막 2~3일씩 안들어오는경우가 다반사 ...
자기 오빠도 있는데 오빠는 기숙사 생활해서 항상 집에 거의 혼자 있음 ...
심지어 나랑 집도 10분정도밖에 차이 안남 ... 두어번 집 앞까지 대려다 준적있어서 집도 알고 ...
자기 배고프다구 맛난거 사서 오라고 하는데
이거 안가면 나 호구 인증인거지 ?
안가면 진짜 병신 오브 병신인거 맞지 ? ............
후 ... 가려고 마음먹고 옷입구 있음 .. 와고는 걔네집까지 가면서 스마트폰으로 와고질 해야지 ...
P.S : 이건 아무것도 안입고 와이셔츠만 입고 있다는 그 패션인데 사진이 잘 안보일까봐
확대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