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강건포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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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2-09 21:57:28 KST | 조회 | 213 |
제목 |
포니 아청법 초안 평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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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말:34~36살 정도로 잡았음. 법률자문가 혹은 프로파일러로 하고 싶었는데 법률자문가로 선택했음. 포니 아청물 관련 의뢰를 해결하다가 점점 브로니처럼 되는 인물임. 사건을 조사할다가 포니 아청법과 관련된 거대한 음모와 마주하게 됨
김경은:32~35살 정도로 잡으려고 했음. 페미니즘 운동가/영화평론가인 건 변함없고 김노말에게 포니에 대한 여러 도움을 주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음. 그리고 김노말과 로맨스가 있음.
전체적인 배경은 아청법이 실행된 미래의 대한민국임. 그중에서도 포니 아청법은 단순한 아청법을 넘어서 특별형사법 처리 되서 법 발효 이전까지 소급되서 브로니들 다 잡아들이는 학살용 법안이 되었음. 처음에 김노말은 포니 아청법 때문에 인생 좃되게 생긴 사람을 도와주다가 대한민국에 도사린 거대한 조직과 마주하게 됨
브로니클럽:브로니클럽은 이 소설 플롯의 핵심적인 조직이었음. 브로니클럽은 전세계 인문학의 핵심적 석학들이 모여 만든 일종의 비밀 조직으로, 그들의 최종 목표는 이퀘스트리아를 현실로 만드는 거임. 포니 아청법도 브로니클럽의 적극적인 로비 때문에 만들어진 거였음.
얘네는 움베르토 에코의 '바우돌리노' 라는 소설을 모티브로 만들었는데, 비실체인 포니를 마치 실체인 것처럼 엄중하게 다루면 존재하지 않는 것일지라도 실존하는 것이 될 수 있다라는 작중 논리를 적극적으로 이용함. 포니가 비실체적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브로니클럽은 역사, 경제, 문학 등 여러 방면에서 마치 이퀘스트리아가 예전부터 존재했었다는 식으로 상정하고 조금씩조금씩 인류 문화에 포니를 삽입하고 있었음. 그렇게 되면 실제로 이퀘스트리아가 존재하지 않게 되더라도, 우리는 이퀘스트리아를 먼 고대에 있었던 실존하는 국가로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음. 그럼 실존이 되는 거임.
루나:루나는 대략 20살 정도 되어보이는 여자인데, 소설 <뒤마클럽>의 히로인 이레네 아들레르를 모티브로 삼았음. 이레네처럼 예쁘게 묘사하고 싶은데 내공이 딸려서 안되는듯. 루나라는 이름은 MLP의 루나공주님을 따온 거임. 여기엔 많은 상징들이 있음. 루나는 물리적, 비물리적으로 김노말을 도와주고 결말로 이끄는 힌트를 주는 존재인데 그 정체는 마지막까지 모호하게 처리됨.
독자들에게 루나의 정체에 대한 힌트를 두 가지로 나눠 주려고 했음.
1.이퀘스트리아의 알리콘 루나 공주가 현대세계로 현현하여 온 존재이다.(판타지적)
2.브로니클럽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루나라는 가명을 쓰고 활동하는 다른 비밀조직의 일원이다.(현실적)
루나의 존재는 이 소설을 통해 제가 말하고 싶은 바와 직접적으로 연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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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 아청법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아청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아청물 대상에 대한 모호한 워딩인데, 이는 실존과 비실존의 문제로 직결됨. 저는 "비실체는 어떤 식으로라든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라는 아청법 온건파와 "비실체라도 실체와 같은 작용을 사회에 미칠 수 있다." 라는 아청법 강경파의 논리적 싸움을 소설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음
근데 이 소설이 망한 이유:귀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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