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강건포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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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2-26 01:01:42 KST | 조회 | 221 |
제목 |
야심한 밀덕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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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결코 좋지 않고, 예산은 언제나 압박받고 있기 때문에 결국 어디선가 자금을 끌고 와야 되는데, 이 이야기는 결국 어느 부서의 예산을 줄여서 거기서 가져와야 한다는 얘기죠.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경제 위기가 닥쳤을 때 군비를 줄여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건 매우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논 동아시아는 험상궂은 친구들로 가득 찬 곳이죠. 일본은 미국, 러시아, 영국에 이은 거대한 해군을 가진 명실상부한 열강이고, 신흥대국인 중국의 성장률은 거의 괴물 수준입니다. 러시아는 말할 것도 없고 북한은...북한은 뭐...
우리나라가 저 세 국가중 어느 하나를 이겨먹겠다는 건 그냥 꿈이고, 결국 우리의 전략은 1.<일단 북한은 밟고>, 2.<나머지 셋은 우릴 짓밟을 수는 있겠지만 그럴려면 엄청난 출혈을 감수해야 할거야> 수준의 전력을 확보하는 거였져. 뭐 솔직히 지금 상황에선 어떻게 되어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데 최근 일본이 우경화되면서 재무장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일본 내/외적으로 여러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당장은 침략군으로 자1위대를 개조하는 건 힘들다고 합니다.
그럼 결국 중국인데, 최근 중국도 오히려 사실상 군비는 감축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네여. 일단 군함을 건조하는 페이스는 확실히 매우 느려졌고, 중국이 개발했다고 보고한 여러 새로운 장비들은 몇 년이 지난 현재 그 어떤 군에서도 배치되어 있지 않다고 합미다...
결국 이건 두 가지 가능성을 시사케 하는데, 첫번째는 중국의 기술적 성과가 생각보다 많이 낮던가, 두번째는 중국이 첨단 장비를 찍어낼 시설에 투자할만한 군비가 확충되지 않았다던가...
특히 중국이 무리하면서까지 항공모함을 배치하면서, 이 항공모함에 드는 비용이 사실상 중국군의 군비감축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이 있더군여...뭐 중국 정보니까 결국은 카더라가 될 수밖에 없겠지만, 이런저런 정보들을 종합해서 봤을때, 우리도 슬슬 군대 다이어트를 할 때가 오지 않았느냐 하는 의견도 내놓을 수 있다는 거죠.
제가 밀덕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군 조직은 솔직히 비효율적이고 굉장히 모순적이잖아여. 전쟁을 안하면 점점 비효율적인 관료체제로 퇴화하는 조직이라니..우리가 주변국 심기 거슬르지 않고 독자적인 방어를 할 수 있다면 그 수준으로 족하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아 그리고 2010년 영국군 덕후들이 해리어 전투기 비행대와 인빈시블급 경항모가 찢겨나가면서 느꼈던 멘붕을 이제 한국, 중국, 일본, 미국을 위시한 전세계 군대 덕후들이 느낄 걸 생각하면 좀 짜릿해지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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