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크툴루의 존안을 뵈옵나이다

일단 갠적으로 맘에 드는 그림들 간추린 거.

지만 너무 많군..

고대 신 그림들 중 간지 안 나는 게 없걸랑!! 귀여운 건 있어도

몇번 보고 나니까 나도 슬슬 크툴루가 귀엽게 보이기 시작하네
내 취향은 저게 아닌데 우앙ㅇ아아아ㅏ

크툴루가 한낱 외계인이라던데 사실입니까

두려워

크툴루 신화의 고대 신들 대부분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신화 속의 신성이라기보단, 미약한 인류의 이성으론 헤아릴 수 조차 없을만큼 강대하고 공포스런 미지의 외계존재와 같은 거임. 뭐 인류를 먼지 찌끄레기로 만드는 강려크한 권능을 보면 충분히 신이라 부를 수 있는 존재들이긴 하지만..

때문에 지금의 크툴루 신화 체계상으론 진정한 '신'이라 부를 수 있는 존재는 저 우주의 중심에 계신 데몬 술탄 아자토스와 혼돈의 옥좌 주위를 공전하는 외계 신들 정도.

아아 그분의 존안.. 크툴루에게 빠져들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