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은 이렇게

피그스 만 침공에 대해 반대하거나 최소한 좋게 보지는 않았던 사람들은 대부분 후에 베트남 개입에도 반대하는 사람들이었다. 그 중 하나는 해병대 사령관 데이비드 M. 슈프 장군이었다. 쿠바 침공이 말그대로 유행이 되어버리던 시기 수프 장군은 지도를 통해 훌륭한 발표를 이끌어냈다. 먼저 그는 쿠바 지도를 펼쳐놓고 이를 미국지도에 겹쳐놓았다. 모두들 놀란 점은 쿠바는 그렇게 작은 섬이 아니었다는 사실이었다. 쿠바는 800마일의 길이를 가진, 뉴욕에서 시카고까지 펼쳐져있는 섬이었다. 그리고 그는 또다른 그림을 쿠바 위에 겹쳐놓았다. 그건 작은 빨간 점이었다. "그게 대체 뭡니까?"라고 누군자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여러분, 저건 타라와 섬의 크기를 나타내는 그림입니다." 그곳에서 의회 명예훈장을 탔던 그였다. "그리고 우리가 이 섬을 탈취하기 위해 3일이라는 시간과 8천명의 해병들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는 결국 케네디가 가장 좋아하는 장군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프레젠테이션 잘해도 사람들이 말을 안 들어서 망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