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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부해라
작성일 2013-03-01 02:09:51 KST 조회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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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냥 사람들 때문에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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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아는 사람들도 아닌데



그냥 보고만 있으면 






대체 뭐하는건지



다들 자기 분수 같은 거 모르는 거 같고



다 같잖아 보이고



장난아니게 비겁해보이고



자기 주제도 모르고 훈수두는 것 같고








근데 어짜피 아는 사람도 아닌데 그런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지랖같고



저 사람들이랑 비교하면 내가 제일 비겁한 것 같고 제일 같잖은 것 같고 자기 분수도 모르는 것 같고 남 싫은 소리도 제대로 못하고




그래서 최소한 비겁하게 막타라도 안 치고 중간에라도 낀 일이 아니면 그냥 조용히 있는


그런 기준이라도 스스려 지켜보려하지만 이런 글이나 쓰고 있고



뭐라는건지 모르겠고




제가 이런 글 쓰는 이 곳이 버게입니다 여러분







그렇지만 친하진 않더라도 일단 알기는 아는 사람이


예스맨이 아니라 나를 먼지 털듯이 까주는 사람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정작 고맙다고 말도 못하지만....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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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건 (2013-03-01 02:37: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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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3때 모종의 사건 이후로 그런 기분을 확 느끼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인간에 실망을 하다가
나중에는 나 역시 인간의 한계를 못벗어나는 것에 동질적인 혐오감을 느끼다가
그 다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메우는 부조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그것이 사실 인정이 아니라 단순히 포기하고 회피하는 것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뭐 저는 그렇게 느꼈음

헉 이거 웬지 오글
나는 개다 왈왈!!
공부해라 (2013-03-01 02:38: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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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페북에선 요즘 '제가 바로 축생입니다' 표현이 우연히도 유행... 저도 이거나 밀어야겠네요
아이콘 Tamid (2013-03-01 12:21: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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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성의 무서움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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