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P는 원래 아이들을 위해 만든 건데 브로니 팬층이 더 늘어나고 그들의 구매능력이 MLP의 이윤창출에 있어 많은 비율을 차지하게 된다면 결국 MLP 경영진은 브로니를 위한 MLP를 만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브로니들은 최대한 경건한 마음으로 포니를 영접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브로니는 태생 자체부터 모순적인 존재들이다. <포니>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조물에 대한 순수한 열망과 음습한 욕망이 뒤섞인 그들은 야누스의 달과 같다고 할 수 있는데, 따라서 브로니는 자신의 어두운 욕망을 분출하지 않도록 최대한 억압 당하고 고통 받으며 내면의 타락을 정화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ule 34같은 데에서는, MLP의 근간 자체를 뒤흔드는 충격적인 짤들이 양성되고 있다.
결국 본질적으로 이퀘스트리아에 귀속될 수 없는 브로니들이 MLP의 예술적 비전에 그 어떤 간섭도 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MLP는 아동 시청자들이 기뻐하고 즐길 수 있을때 그 가치가 최고조에 이른다. 브로니들을 제거하자는 말이 아니다. 이미 지구 상에 존재하는 남성의 86%가 브로니임이 과학적 통계를 거쳐 의심할 여지 없는 사실로 판명되었다. 브로니들을 제거하기 위해 인간 남성 86%를 숙청하는 것은 너무나 가혹한 일이며, 인류 종족 보존의 측면에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결국 고통스럽지만, 브로니는 계속해서 서브컬쳐 계열의 최하층으로 남아 영원히 핍박받으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브로니를 혐오하고 기피하고 욕하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 그리고 진정한 예술로써의 MLP를 사랑하는 숭고한 열정에 찬사를 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