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YOGG-SAR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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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06 16:29:06 KST | 조회 | 227 |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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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지전능한 존재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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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창조하는 것도, 휴지를 줍는 것도,
양말을 신는 것도, 세계를 불태우는 것도,
아침에 일어나 양치질을 하는 것도, 은하계를 파괴하는 것도,
수많은 신과 마왕을 탄생시키는 것도, 강아지와 함께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인류를 멸망시키는 것도,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마시는 것도,
전지전능한 존재의 입장에선 다 그게 그거 아님?
전지전능하기에 어떠한 행동이든 같은 양의 노력(사실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겠지만)으로 이룰 수 있는 거니까.
어느 것이 더 대단할 것도 없고, 더 소중할 것도 없고, 더 어려울 것도 없고, 더 하찮을 것도 없고, 더 신경쓸 것도 없잖음.
전지전능한 존재에겐 우주도 플랑크톤도 다 같은 가치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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