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강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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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12 12:58:17 KST | 조회 | 259 |
제목 |
영국의 공화주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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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너머로 듣기엔 영국에서 "공화국 만세!" 하는 애들은 "이 자코뱅파같은 놈들! 반동분자들! 모조리 처단해야..." 하는 이런 평가를 받는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도 그런 게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동시에 지나친 급진적 환경주의 운동과 동물애호 사상으로 가장 욕먹는) 모리세이는 공화주의자로 유명합니다. 심지어 2004년도에 낸 트랙 아이리시 블러드, 잉글리시 하트에는 대놓고
"나는 노동당과 토리당에 염증을 내고 올리버 크롬웰의 이름에 침을 뱉는 영국을 꿈꾼다. 그리고 왕가를 매도하는 자에게 영원히 경의를 표하리라" -_-;;(어떻게 보면 무정부주의같기도)
그리고 이 노래는 나오자마자 당당히 잉글랜드 오피셜 차트 1위를 먹었죠
이외에도 북아일랜드와 현 아일랜드 공화국의 독립을 원하는 IRA도 공화주의자라고 불리는 데, 최근에는 잉글랜드의 공화주의자보다는(어차피 잉글랜드에서 왕가는 이제 월급받고 일하는 국가적 연예인에 가까운 취급이니)이쪽을 공화주의자로 표기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2012년 막바지였던가 여튼 그때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서 영연방 관련 행사같은 걸 하면서 북아일랜드인들이 IRA에 어그로를 좀 끌었던 터라 요즘 분위기가 다시 흉흉하다는 말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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