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블랙메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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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21 22:32:02 KST | 조회 | 226 |
제목 |
언젠가 봄에 대한 시를 쓴적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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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는 그대에게
지금은 추운 겨울이지만
이 겨울의 끝을 알기에
겨울의 마지막을 기다립니다
겨울이 지면
오래된 눈이 녹고
딱딱한 언땅이 녹아
새로운 생명이 기다립니다
하지만 봄을 기다리는 그대에게
지금은 변덕쟁이 봄이지만
봄을 시기한 추위를 알기에
따듯한 봄바람을 기다립니다
바람이 불면
새로운 새싹이 틔고
구수한 흙내음이 불어
오래된 추위들을 걷어냅니다.
봄바람이 불고불고
그대에게 나의 봄바람이 전해져
그대의 봄바람이 나와 함께하며
산 건너 동네까지 전해집니다
봄바람은 불고불어
그대에게 겨울을 걷어내고
그대의 녹은 흙내음이 함께하여
더욱 따스한 봄이됩니다
라고 썼던걸 지금 발견했음
오그라든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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