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필요 없는거 잘라버리고 싶다

미혼이라고 정관 수술도 안 받아주던데 거세까진 무리겠지

하지만 잘라내면 더 이상 여장남자가 아니게 되잖아요 그 아찔한 균형을 포기할 순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아뇨 한 번 남자는 수술로 뜯어고쳐도 남자입니다 설령 듣도보도 못한 호르몬제를 맞고 괴이한 형태로 변형되었다 할지라도 남자는 남자입니다

솔직히 성욕 같은게 없어지면 세상은 좀 더 평화롭고 안전해지지 않을까 해서 하는 말

뜯어 고쳤으면 여자죠. 트랜스젠더들의 성적 정체성은 존중해줘야 합니다.

설계도엔 남자라고 그대로 적혀있는데요 하긴 뭐 사회 통념상으로 여자라고 지칭할 수도 있겠져 하지만 사우나 여탕에 트랜스젠더가 진입하려 한다면 어떨까?

Y염색체는 사라지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