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님 그 네덜란드인 걔가 결국 우리 죽일듯

첫대면 paeceful 어필하며 늅늅을 위한 정보 이것저것 알려줌

-> 다시 발견하자 곰 한마리 선물 (가죽제외) 하며 근거지를 물어봄

-> 근거지 구경하면서, 또 떠난 뒤에 귓말로도 친근함 어필

했던 걔

 아까 도피님 끄고 끌려는데

파티챗으로 곰고기퀄리티몇이더냐, 어디사냐, 한국산다 뭐 이런얘기하다가

반전으로 나의 슬링맛좀쬐끔만맛보아라(의역) 뭐 이러더라고요

근데 되게 멀리살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자꾸 재접하던데 통신상태가 별로라 그러는지

"자 이제 간다!" 이러고 말만 보내고 좀 오래걸리길래

'그건 그렇고 지금 한국은 11시라서 나 가야된다'고

서로 다음에보자고 인사하고 나왔음

새총으로 곰을 때려잡는애니까 당연히 저항할순 없을테고

겸허히 죽음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친추끊고 도주해서 게임을 이어나갈지 생각해봐야겠음

뭐 이리 살벌해;;

ㅋㅋㅋㅋㅋㅋㅋ

살아야제... 살아야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여담으로 오늘 막 돌아다니면서 비석에 유저들이 새겨놓은 글들 중에
'아무도 믿지마라'
'죽여서 미안;;'
뭐 이런거 있었음

살벌해 ㅋㅋㅋ

사회의 냉혹함을 알려주네;;

흐 미친ㅋㅋㅋㅋㅋㅋ 시밬ㅋ

어떡할까요
내일 접속했는데 물건이 아무것도 안털려있으면 왠지 도망가기도 귀찮을것 같기도 한

아 맞다 내일 접속했는데 물건이 털려있다면 배가 없겠구나

그거 진짜로 죽인다는거에요? 으으.. 짐접속가능함요? 이사를하든지해야할듯... 해둔게 너무아깝지만..

그래도 도망가는경우의 가장 낙관적인 경우라면 큰집에 스터디템 들어있는 상자하나랑,
집옆 텐트밑에 곰뼈다귀 들어있는 상자 배에넣고..
다른데가서 사유지딱 확보하면 흠

야반도주 계획 짜는 중 ㅋㅋㅋ

이사를하는게나을려나..어차피 스타팅이상하게해서...

이거 현실이여 게임이옄ㅋㅋㅋㅋㅋㅋㅋㅋ

공격적인 언행을 안해서
제가 혹시 영어를 잘못알아들었나 싶기도 한데.. 의미상으론 분명 그렇다 생각됐어요.
'나는 너를 죽이겠다'고는 안했지만 암튼 죽이겠다는거 같긴함
단어상으로도 kill 과 incoming 은 사용했음

지금 이사 ㄱ?

아 지금 네덜란드 몇시지

8시간 앞

아니 9시간

걔가 네덜란드 사는게 진실이라 치고 우리나라 자정일떄 네덜란드가 저녁 5시니까 17시간차이나고

아 7시간이라고 말하나

김치가 UTC+9고 네덜란드가 UTC

7시간 앞이면 네덜란드가 어.. 새벽 4시라면 한국이 오전 11시이고

아 9시간이면 그..

지금 접속해서 대화해보니까 조크(?)인거같네요 방금 저희집에 찾아와서 작은창고에 여우시체를 넣어둿군여...

언제날라야 잘날랐다고 칭찬받지

그냥 인터넷에 검색때려!

아 조크였나요 나의 새총이 무언가를 죽여야해 뭐 이렇게 말한게 그거였나
음

설레발

그렇게 경계심풀게 만든 뒤 통수에 칼빵 똭!

뭐 그래놓고 죽일수도 있지만.. 그렇게 공들여 속는다면야 할 수 없지;

의심을 버리지마라
항상 마음 속에 의심의 샤를 품어라

일단 접속해보세요. 전 영어잘못해서.. 이해를못시키고있음.
하는말을보니까 '내가 농담을했지 '널죽이겠다고' 그리고 너의 작은집에 여우시체를 가져다놨어
무엇을뜻하는걸까?'이러던데..

음 영어로 고생시켜서 미안해요

솔직히 걔도 그렇게 착각하라고 한 농담인데 어쩌라구ㅠ

죽이러온다고 무서워하는건 걔가 의도한게 맞는데
자러간다고하고 남불러서 튀자고해서 꼬였네여..
걔가 계획한건 걍 덜덜떨고있다가 여우보고 아 그거였어 하는건데

뭐 암튼 농담이 성공한 분위기는 좀 못내준 느낌이긴해도
그래도 제대로 속아넘어갔으니까 윈윈한거.. 맞겠지?ㅠ;

저희가 너무 진지하게반응해서 뻘쭘했을듯..근데 겜이살벌해서..
맷돼지 쫓아낸후에 아까 창고에놔둔 여우시체 손질좀 하라고한후 bye하고갔네요 큽..뭐 어쨋거나 다행이네요 걍 해프닝으로 끝나서.. 자야징..

네 윈윈한게..맞을듯...

아까 사과하지 말고 막 유키딩미 깔깔깔 했으면 좋았겠지만
뭔가 그런 자연스러운 영어는 못하는걸 쩝

아 도망칠까 난리는 되도 사과하면 안되는건데 사과해버렸네; 다 영어때문이야

근데 농담이지?깔깔하다가 뒤질수도있으니까..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