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E와 피치포크

새로나온 음반 앨범 리뷰를 볼때 들르는 웹사이트가 피치포크와 NME인데 같으면서도 다르다...

우선 둘 다 리스너들에게 많이 까이는 리뷰 사이트라는 건 같다!

시카고 기반의 피치포크는 도무지 기준을 알 수 없는 변덕스러움과 허세만발함으로 힙찔이들의 숭배를 받고 있다고 까이고 영국 기반의 NME는 누구나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답을 내놓지만 그거 때문에 까인다...그리고 두 웹사이트 모두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진상짓을 잘 벌인다...피치포크의 정신나간 라디오헤드 찬양과 NME의 악틱몽키즈 붙잡고 늘어지기 등등

이렇게 보니까 두 사이트는 공통점이 더 많은 듯 한데 뭐 소위 힙찔이들의 지지를 좀먹으며 자라온 웹사이트들이 다 그렇지 뭐...하던 도중에 두 사이트의 결정적 차이점을 발견했다!

피치포크에서 점수가 존나 높은 어떤 밴드는 NME에서 짠 점수를 받는다. 그리고 NME에서 호평을 받은 밴드는 피치포크에서 처절하게 까인다...그리고 여기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사실을 난 깨달은 것이다!

바로 피치포크는 미국 밴드들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관대하며 될 수 있는 한 영국 밴드를 무시하려 든다.

반대로 NME는 영국 출신 밴드들을 호산나를 부르짖으며 찬양하고 틈만 나면 미국 밴드들의 헛점을 파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