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을 밝히는 건 역시 위험함

아무도 모르게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그것이 특이 취향일 경우 밝히는 것은 무조건 자신에게 마이너스가 됨.

그러므로 특이 취향은 아무와도 공유말고 나 혼자만 갖고 있는 무거운 입과 경거망동하지 않는 점잖은 정신이 필요함. 내가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주위에 점잖고 어른스러우며 매우 말이 없는 사람들은 그러한 아무도 모르는 특이 취향을 갖고 있는게 아닐까 의심해볼 필요가 있음.

솔직히 내 취향은 R-18에서 멈췄어야 했음. 지금 후회해도 늦지만 R-18G로 넘어간 것은 내 인생 최대의 실수.

어쨌든 몬무스 좋아하시는 분은 전에 추천한 게임이 바로 이거였음.

이름이 기억안나 당시 말씀 못드렸는데 ROBF 꽤 괜찮은 수작으로 판단됨.

그런데 몬무스도 R-18G라는 건 아직도 이해가 안됨.

찾았다 고갤 베리즈에 있네

몬무스만 하면 좋은데 거기에 료나를 접목시키니 문제

여성형 몬스터와 싸워서 이긴다를 만들었다면 당연히 진다도 생각해뒀을터 졌을시 주인공이 처하는 위험은 수위가 어떻든 결국 료나라는 건 하드코어와 료나의 장르 경계를 더욱 애매하게 함.

물론 몬무스 자체가 비현실적이라 R-18G라고 한다면 할말 없음.

아니 당장 몬무퀘랑 lv1용사만 봐도 료나 없이도 얼마나 깨끗하고 탄탄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데 억지로 료나를 넣을 이유가 없는거죠. 몬무스물이랑 료나를 엮을 이유가 없음..!

R-18로 몬무스 시리즈는 그 등급을 모두 낮춰야 함. 물론 G적 요소가 포함된다면 말이 달라지겠으나 모든 몬무스는 R-18G가 붙는다는게 말이 안됨!

R-18G의 의미가 넓어지고 범위가 커질 수록 그 취향을 즐기는 사람, 찾아보는 사람이 늘어날것임, 결국 나같은 소수 취향은 그 애매한 범위와 범람하는 컨테츠 속에서 목말라하다가 죽고 말것임!

Slave Quest랑 えれめんつ！ 도 괜찮은 몬무스 시리즈라고 생각됨 추천드림.

えれめんつ！는 요정물이라 마냥 몬무스를 바라고 하시기엔 무리가 있음. "성 몬무스 학원"도 새로나온 신작중 수작이라고 판단하나 미연시라는 점은 좀 걸림.

베네디스꺼 다 괜찮음

근데 자료들 대부분 어디서 구함?

세계인의 공유 사이트 4쉐어를 쓰고 있음. 토렌트보다 많은 소수 취향들로 인해 조금의 줄만 잡아도 쏟아지는 장르 취향 습득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