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침성 곡들이 생각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망.

타이틀곡 > 2면보스곡 > 2면필드곡 > 1면보스곡 > 1면필드곡 = 3면 필드곡 > 3면 보스곡

1면 보스곡은 1면 보스치고는 꽤 인트로부터 기합이 많이 들어가있는데 휘침성에 와서 곡풍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단번에 느끼게 해주는 대표적인 곡인듯. 인트로를 제하면 하이라이트부분은 전통적인 동방풍의 느낌. 지금 생각난건데 의외로 인트로는 동방동인게임 동방해혜당의 EX보스곡의 하이라이트부분과 비슷함.

2면 보스곡은 왠지 확밀아 요정출현 같은 느낌인데 지금까지 공개된 보스 3곡 중에선 제일 괜찮음.

3면 보스곡은 망곡. 실제 플레이했을 때는 의외로 괜찮긴한데 떼어놓고 들으면 영 아님. 첫 인상만 놓고 보면 헤이안의 에일리언이랑 메이드와 피의 회중시계랑 레트로스펙티브 교토를 섞어서 일렉풍으로 만든 느낌인데 이게 묘하게 안어울려서 아래 깔린 헤이안의 에일리언 짝퉁 멜로디랑 하이라이트 곡이 잘 안섞이고 따로 놀고 있음. 

오히려 팬들 사이에서 가장 고평가되는 곡은 타이틀곡..

전작들과 비교해 테이스트가 상당히 달라짐. 전통적인 타이틀곡의 멜로디는 가지고 있지만 분위기가 꽤 독특한데다 부드러워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대부분 팬들이 다 좋아하는듯. 어쩌면 다른 곡들이 너무 기대했던 것과 달라서 제일 무난한 곡을 선택하는것일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