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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XP의일렉장인
작성일 2013-06-03 23:19:58 KST 조회 171
제목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간 사람이다.

벌써 5,6년 쯤 됬다 이맘때쯤이었고
8월이라 정말 더웠음

우리어머니 친구분이 강원도 강가로
휴가를 가기로 했다
근데 어머니친구분(이하 아줌마)
동생네 식구가 맞벌이를 해서
그집에 초딩 아들이 있는데 
걔도 데려가기로함

그리하여 아줌마,아줌마남편
딸(대학생),동생네 아들(조카)
이렇게 넷이 강원도로 갔다

근데 막상도착해보니
전날 큰비가 내려 물도 엄청 불어있고
유속도 빠른거야

걱정이된 아주머니는
딸에게 조카 잘보라고 하고
나무 밑에서 남편이랑 수다를 떨었데

한참재밌게 놀고 밥먹이려 애들을 불렀는데
딸년만 혼자 오더래
그래서 조카어딨냐구 물어보니
아까 배고프다고 먼저 아줌마한테 간다고
물에서 나갔다고 대답했데

눈앞이 캄캄해져서 애를 찾았는데
못찾는거지 마을사람들한테도 물어보고
그러던중 그마을에 오래살던분이
한마디 하더래

"애가 안보이면 물에 빠진거라구...
저기 밑에 다리 부근에 가면 항상 거기에
떠오르니 거기 가보시오"

갑자기 무서워져서 뛰어갔더니 아무것도
안떠오름 ...울면서 애이름울 부르니
지나가던 마을 사람들이 다한마디씩하는데
아까 그 노인이 한말이랑 같은말만하는거야
물에 빠지면 여기서 매년 시체가 떠오른다는...

혹시 물 밑 바닥에 시체가 가라앉은건 아닐까
하고 119에 신고를했더니 119측에서 이미죽은 시체면 인양해줄순 없고 시체인양해줄수 있는 스킨스쿠버 업체에 연락을 해야한다더라

그래서 스킨스쿠버 업체에 연락해서
잠수부 몇명이 와서 물속을 수색했는데
아무것도 없고 깨끗하다고 하더래
다음날도 수색을 했고 삼일째 되던날

남편이 묘안을 냈다
친구중에 건설업에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강에 교량을 놓기전에
강바닥을 탐사하려고 수중을 찍는 
특수카메라가 있는데 이게 물속에서
사람눈보다 더 가시거리가 크니 이걸로
찾아보자는 거였다

친구에게 연락해보니 친구가 당장에 장비랑
사람데리고 와서 바로 사진찍고 보는데




강바닥에 애 시체가 있고 누가 돌로 몸을
눌러놨더래...

눈치챘냐?

다이버들이 수색 하루만에 찾았는데
그렇개 하면 돈 별로 못받으니까
몇일 찾는척하려고 돌로 강바닥에 눌러논거임
그렇게 삼일을 돈쳐먹은거지...

애를 잃어버려 무너진가슴이
죽은사실을 확인한거에서 한번더
인간이 그걸 숨기려 했다는 사실에 또한번
무너져버려
모두가 말을 잃고 스킨스쿠버 다이버 들만
쳐다보는데 

새파랗게 질려
비겁한 변명만 하기시작하더래

아저씨 아줌마가 경찰에 신고해서
법대로 처벌했지만
그이후 지금까지 휴가를 안간데...

참 씁쓸하더라 귀신보다 무서운게
사람이 아닌가 싶다



ㅇㅂ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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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장 찍기
아이콘 WG완비탄 (2013-06-03 23:23: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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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무서워 ㄷㄷ해
아이콘 부차 (2013-06-03 23:26: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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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무섭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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