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안경 끼고 바라보지 말라구요?"

"이것은 보통 색안경이 아닙니다.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지켜주는 선글래스지요."

"이해가 잘 안 가신다구요? 여기를 보십시오. 어째서 시선을 돌리시는지요. 그야 물론 괴롭기 때문이지요."

"당신이 방금 본 것은 414nm 파장을 지닌 청색 레이저(Blue Laser), 줄여서 BL입니다. 공연장이나 클럽에서 쓰곤 하는데 적색 레이저보다 파장이 짧아 더 큰 에너지를 전달하죠. 안구에 그만큼 해롭습니다."

"그대는 어쩌면 눈부신 광선에 현상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왜곡된 판단을 하고 계신 것은 아니신지요?"

...

캬 나날이 궤변만 늘어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녹색레이저는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