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덕후들한테 질문함

일본이랑 우리가 워낙 민감한 문제가 많아서 이런 트러블이 발생하는 듯 한데

님들은 만약 님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쓴 일본 작가가 사실은 사상적으로 매우 좋지 않은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그냥 작품만 본다? 아니면 분서갱유 ㄱㄱ?

재밌으면 보고 노잼이면 안 봄니다.... 노잼이면 좋아할리가 없겠지

작품만 볼거 같아요
작품 자체에 그 사상이 담기지 않는 한은 보겠죠

보는 것을 중단하고 고찰해봅니다.
과연 그녀(그)의 썩은 사상이 그(그녀)의 작품에도 드러나 있는가
그리고 만일 그가 고대 신을 섬긴다면 그(그녀)의 작품을 계속 읽습니다.
고대 신을 믿는 사람이 잘못되었을리는 없으니까!

그냥봄

처음에는 작품을 보다가 창작자가 잘못된 사람이란걸 알게 되면 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되더군요.
이미 몇차례 겪었는데 그때마다 그냥 보던 것도 작가의 사상이 묻어있는 느낌이 들어 보고 싶지 않아 보는걸 멈췄습니다.

흠 나루호도

물론 작가에 대해 찾아보는게 뭔가 이상함을 느껴서 찾아본게 대부분이지만요

전 작품을 좋아하지 왠만하면 작가가 누군지는 아예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