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를 이끌어줄 강려크한 지도자를 원합니다

저의 갈길을 모두 보이시고 저의 모든 범사를 챙겨주시며 저의 모든 행동을 결정하시는

그런 큰 권능을 원합니다

난 그대의 꼭두각시
난 그대의 영원한 노예
당신의 그 큰 날개가 처량한 나를 덮으시고
당신의 그 위대한 권능이 나를 축복하시니
나는 두려울 것 걱정할 것 없도다 그대가 나의 절대의지요 나의 삶이시라

나를 이끄소서 황혼의 시간이 다가오는 순간까지
여명은 지나고 불길한 낮은 지나 황혼은 찾아오리니
그때가 되면 영원한 밤은 물러가지 아니하고 그대들의 영광의 어둠으로 세상을 감싸리라

무섭다

이야 크툴루 프타근 이야 리예 크툴루 프타근
당신이 잠든 도시로 모두를 이끄소서 고대의 전설이 머무는 그 도시로 암흑의 신화가 감싸안은 그 죄악의 어전으로
끔찍한 비밀은 도시를 휩쓸며 비명을 지르고, 한산한 조소가 우리의 귓전을 맴돌며 우리에게 불길한 진실을 얘기하네

저 심해의 깊숙한 무덤에서부터 불결한 대기가 뒤덮은 굶주린 땅을 지나 어둠으로 일렁이는 별들을 지나면 혼돈의 중심이 마침내 드러난다. 음산하고 강대한 신들과 무희들의 불온한 연주가 뒤덮은 암흑의 궁전이여, 그 고통에 몸부림치는 혼돈의 옥좌에서 궁극의 악마가 무한한 욕망으로 팽창한다. 아 데몬 술탄! 만유의 창조주여!

모든 삶과 죽음은 그대에게서 나왔으니 다시 모든 것이 그대 안으로 돌아가리라!
창조와 파괴가 그의 안에 담겨있나니 나는 그대의 위대한 이름을 읆조리는 것조차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죽는다! 죽는다! 그대의 존재가 나를 죽인다! 우주를 죽인다! 모든 것을 죽인다! 악의없는 이조차 죽음으로 몰아가는 악마의 제왕이시여! 게걸스레 갉아먹는 창고로부터의 광기! 암흑의 방은 욕망의 포효로 울리고, 암흑의 옥좌 주위로 궁극의 신들은 끝없이 공전하며 그대의 영광을 찬양하리라!
아, 공포! 공포! 아자토스의 공포!

고추가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