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왜 안 스틸커맨더스요!?

 스틸커맨더스는 지난주에 출시한 모바일 앱 게임으로서 미래형 SF 밀리터리 TCG게임입니다. 확산성 밀리언 아서 라는 게임과 달리 미소녀, 미소년 일러스트 카드가 나오지 않습니다. 대부분 메카닉과 땀내나는 남자 보병들의 일러스트 뿐이죠. 그래서 더욱 밖에서도 신나게 두드리며 할 수 있습니다.

 다른 TCG와 마찮가지로 게임을 진행 중에 만나는 크리쳐를 사냥하는 것이지만 타 TCG게임들과 다른 점은 적이 에일리언이라는 것과 싸우면서 진화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보시는 적은 5레벨까지 진화를 했고 에일리언은 최대 10레벨 까지 진화를 합니다. 진화는 늘 진화하는 것이 아닌 뜬금없이 무작위적으로 진화합니다. 진화 할 수록 배로 강해지며 더 좋은 보상을 준다고 합니다.

 확산성 밀리언 아서라는 게임과 바르게 다음 전투 때 특정 종류의 에일리언 진화 레벨이 유지 되는 것이 아닌.

 1레벨 에일리언을 다시 사냥하면서 새 진화가 진행 때문에 공략에 부담이 없습니다. 그러나 게임을 진행 할 수록 난 강해지고 쪼렙 에일리언이 죽어 진화하기만 바라는 비정상 사이코 사디스트가 됩니다.

 즉, 에일리언이 진화 하지 않을 때는 되려 빡이 도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에일리언이 침략 했을 때는 특수한 에너지 [싸이-에너지]를 소비해서 에일리언을 처리합니다. 싸이-에너지는 자동 회복되거나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수급되지 않습니다. 오직 레벨업, 그리고 다른 에너지[공격,방어,퀘스트] 에너지를 싸이-에너지로 변환하는 형식으로 충전합니다. 독특하고 개성만점인 이 시스템 때문에 크리쳐 공략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때문에, 앞서 말했듯이 오히려 에일리언이 진화하길 간절하게 바라게 됩니다.

 진화 하지 않고 그냥 뒈짖해버리면 빡칩니다.

 다음은 전투 시스템 입니다. 전투는 투기장 형태로 상대 플레이어와 나의 자웅을 겨루는 시스템입니다. 상대가 가진 유물을 걸고 전투를 벌이는 경우가 많으며 유물 획득 관련이 그냥 심심해서 하는 전투도 있지만 그건 호구 짓입니다. 전투에서는 공격 에너지가 카드 구성에 쓰여진 공격 포인트 만큼 소비 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많이 이겨서 명예점수가 오르게 되면 캐시를 받아 캐시질을 할 수 있습니다. 폐인 새키들을 물리치고 캐시를 얻어보세요.

 탐색을 통해서 크리쳐를 만나는 것 처럼 퀘스트를 클리어 해나가시다보면 에일리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뚜벅초가 되서 존나 걸어다니면서 에일리언을 띄워주면 사람들이 기뻐 할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 좋자고 퀘스트 에너지에 존나 많이 찍는 호구는 되지 맙시다. 80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퀘스트를 진행하려면 퀘스트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다른 에너지와 다르게 수급이 좀더 빠른 편입니다. 그렇다고 싸이-에너지를 얘로 바꿔쓰면 피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경험치를 얻어서 렙업하는 방법이 퀘스트 에너지를 소비해 진행하는 법 밖에 없습니다.

 훈련 시스템은 다른 잡 쓰레기 카드를 넣고 갈아서 쓸만한 카드 레벨업 시켜주는 시스템입니다.

 진급 시스템은 기존의 같은 카드를 두개 합쳐버리면 더 좋은 카드가 되서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확산성 밀리언 아서의 한계돌파 시스템처럼 최대 레벨 늘려주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카드의 기본 능력치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바하무트 처럼요. 2성 카드는 최대 진급을 마치면 없던 스킬이 생깁니다.

 5성 이상 카드부터는 카드 레벨을 만렙 찍으신 뒤에 하나씩 진급 시키시기 바랍니다. 향상되는 능력치에 추가 +가 붙습니다. 바하무트 처럼 말입니다.

 다음은 경매장 시스템입니다. 우리는 게임을 하면서 굳이 현질을 할 필요 없이 좋은 카드가 보이면 냅다 팔아버리면서 캐시를 모을 수 있습니다. 존나 좋은 거 같습니다만, 시세가 개판이라서 사고 싶지 않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글입니다. 익숙해지시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저랑 같이 스틸 커맨더스 하실분 없나요.

흠, 이만하면 잘 쓴거 같아. 다른 곳에다가도 퍼가야지.

미소녀가 없잖아

맞아맞아

젠장 그런 단점을 잊고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