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겪은 존나 기묘한 이야기.txt

MSN이 스카이프로 옮겨갔잖아요

근데 싸지방에 스카이프 쓰는사람이 있어서 어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늘 우연히 옆자리에 앉아서 스카이프 닉네임을 봤더니 글쎄 내가 아는사람이네 시1발?

그래서 다른 아는놈한테 페북으로 '야 이런상황임 어떡함?' 했더니

그새끼가 그걸 말해줌...

옆사람이 고갤돌리더니 내 컴퓨터화면을 딱 봄. 당시 XP를 켜놨었는데

눈동자 응시가 PlayXp -> 닉네임 칸 -> 자기 모니터 이케..

그리고 멘붕한게 옆자리에까지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일단은 메신져로 서로 모르는척하자고 했는뎈ㅋㅋㅋㅋ 이제 길가다가 마주치면 개뻘쭘하겠다 시밯ㅎㅎ..

아 무슨세상이 이케쫍죠 님들도 시1발 착하게사셈... 오늘 인터넷에서 키배뜬 사람이

내일의 같은 부대 선임이 될 수도 있으니....

ps: 같은 반이 아닌게 슈퍼우주다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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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Els-Enora[님이였다넹뇨

같은 반이었으면 재미있겠네요

아깝다

스몰월드

누굴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