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자 직업군이 한가지 더 떠올랐음

1. 무당 ( 애기보살 )

이들은 피임이나 낙태에 관련된 글에 주로 출몰하며

황천을 떠도는 애기의 영혼과 현실( 정확히는 인터넷 )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보통 무당은 애기에게 자신의 손가락을 빌려줘 애기를 죽인 어미를 저주하는 식으로 살풀이 굿을 한다

( 보통 아비를 저주하는 애기는 그 숫자가 매우 적다. 만약 있다면 원한이 너무나 깊어 둘다 매우 증오하는 경우이다 )

 

하지만 세상에 태어나지도 못한채, 그것도 부모의 손에 죽었다는 원한이 대단한지

애기들의 원한은 쉽게 사라질 기미가 안보인다. 아무리 용하다는 무당이여도 승천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  

살풀이 굿이 벌어지는 인터넷 마당에서는 애기들의 원혼이 한데 응축되는 경향이 있는지

무당들이 떼를 지어 굿을 도와주기도 한다 ( 종교계 인사치고 동업자 의식이 투철한 편이다 )

 

ps. 낙태의 경우 남녀모두 쌍방과실이 있다는 걸 숙지해야 할 것이다

 

KIA.. 애기보살..

애초에 선진국들에선 성적자기결정권을 더 존중해주는데 언제부터 그렇게 생명을 소중히했단건지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