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악당이었다가 갱생해 주인공 편이 된 캐릭터

난 이런 캐릭터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주인공을 통해 마음을 바로잡았다지만, 그럼 그에게 희생당했던 선량한 사람들은 어찌됨인가. 그가 절대선역 주인공을 도왔으니 다 없던 일로 칠 수 있단 말인가? 희생자들에 대한 사과없이 주인공 앞에 엎드려 질질 짜기만 하면 다 용서된단 말인가. 어차피 엑스트라들이니까 죄책감 갖을 필요도 없다 이 말인감. 더 강한 악에 지배당해 어쩔 수 없이 악행을 저지르다 풀려나 죄책감에 짓눌리며 속죄하기 위해 선행을 베풀며 다니는 건 동정의 여지도 있고 납득할 수 있지만, 그런 면을 부각시키지도 않고 그리지도 않는 갱생 캐릭들이 좀 많은 것 같다. 

초기 통신연재 판타지소설 중 하나인 '비상하는 매'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었죠..
사람 죽인 놈이 나중에 와서 잘못했어요 라고 하면 그런 놈한테 죽은 사람은 뭐가 되냐고.
악당이면 악당답게 끝까지 나가야 된다고..
이거 말한 놈이 주인공인데 마검에 지배당해서 사람 학살 ㅇㅅㅇ

"사나이는 싸운 뒤에 친구가 된다~!"

액레기

그 후에 발동되는 지인 실드는 강력하다

드래곤볼로 살려내면 되니 괜찮아

제가 말했다시피 이야기는 현실과 매우 많이 다릅니다. 그 낭만주의적 속성은 인간을 인간이 아닌 인간 모양의 마네킹으로 만드는 힘이 있죠. 이야기에 조명되는 캐릭터만이 진짜 사람의 마음을 가진 인간이고 나머지는 그냥 인간 흉내를 내는 허깨비에 불과해요.

수정펀치 파팍 그래도 엑셀러레이터는 클론밖에 안쥬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