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주의)반례가 먹히지 않는 경우

어떤 사람이 주장을 하며 근거를 들었을때, 가장 좋은 반격법이 바로 반례사용인데, 이 예외상황으로 반례가 사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

바로 전체적인 경향성에 대한 반례.

- 예를 들어 "금서목록은 맨날 새캐릭 양산만해대고 죽이지도않고 재고 쌓아놓음ㅋㅋ" 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대부분 인정하는 경향성임. 그런데 여기에 대고 "xx란캐릭은 양산안되고 죽는캐릭이거든요?" 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음. 왜냐? 그 반례 하나가 경향을 뒤집지 못하거든. 적어도 표본으로 조사할수 있을 정도의 반례를 가지고 있다면야 모를까.

재고라는 단어가 왜케 적절한거같지 ㅋㅋㅋ

하지만 시리즈의 신작이 나오면 등장인물이 많아지는게 더 좋은게 아닌가

수많은 캐릭터를 만들고 쌓아둔다니, 소설 안에 미로를 만들고 있는 거로군요. 즉 보르헤스가 말한 텍스트 내의 광대한 가능성을 실현(중얼중얼)

금서목록은 캐릭 계속 나오는건 상관없는게 그게 다 악성재고가 되는 느낌이라 안 좋은 예로 꼽히는 듯여

AlysrA // 윗말대로 금서는 나오기만 하고 퇴근이 없습니다. 캐릭터가 나온다고 하면 적당히 빼면서 물갈이를 해야하는데, 금서는 캐릭터 나오기만 하고 죽지도 않고 재고가 되어버리는 꼴이죠.

이이야기 찝적 저이야기 찝적 하다보니 쟤는 공기 쟤는 있긴있는데 왜있지? 쟤는 이제 지나가는 엑스트라 1 2 이런식

응. 병신임.

나는 당연히 이 소설이 인덱스 얘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1편용 엑스트라

뭐 그래도 꾸준히 등장도 하고 나름 활약도 할 때도 있는거 같...던....데.... 할말은 없다

반례는 경향으로 따지는게 아닌데요?
물론 하나의 반례는 '그건 예외'라는 식으로 빠져나갈 구멍이 있기도 하고 주장한 사람의 어그로를 끌기에 부적합하다는건 인정합니다만...
그거야 반례 뒤에 욕만 붙이면 효과는 충분히 발휘할 수 있어요

표본화되지 않을정도의 반례를 가지고 전체를 뒤집을려는 애들이 지나치게 많아서.

욕은 이미 필터링하고 시작.. 끌리면 지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