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어른들이랑 술 마시면 언제나 하는 얘기가 똑같음

왜 그런지 모르겠음

그러니까 결국 다 똑같은 이야기로 흐르게 됨

그리고 제가 생각보다 위장술에 능하다는 느낌을 잘 받지요

사람들은 제가 장남이라는 것만 보고 <오 그래 너는 중압감이 아주 크겠구나 그리고 모든 걸 짊어지려 하는구나 난 네 태도에서 그걸 볼 수있어> 라고 말하지만 실제론 전혀 안그럼 ㅁㄴㅇㄹ

그러니까 내가 배트맨에서 본거랑 같은건데

그러니까 사람들은 사람의 본질이 아니라 지위로 그 사람의성질을 파악한다는거죠

네

지위가 본질보다 훨씬 알기 쉬움

하지만 버빵게러는 지위이자 본질입니다

님 무슨 일 하세요?

어른들과 술마시고 스트레스를 푸시는 중이시군여

아직 군대도 안갔는걸요..

님 무슨 전공이길래 글을 그렇게 잘 씀?

원래 다 뻔하고 뻔한겁니다

하면 어른같아 보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