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코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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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7-25 00:38:08 KST | 조회 | 195 |
제목 |
사람의 어두운 면을 보는 게 너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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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제가 그런 새끼니까요!
그리고 나는 어린 나이에 사람의 운명에 닥친 비극은 흉한 것이 아니라 훈장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으니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리 느꼈을테지만
중요한 건 정말로 비극이어야만 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부모 중 한 사람이 없다는 거에 대해서 아동이 피해의식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거짓말인 거예요 왜냐하면 세상의 수많은 청년들 중 부모가 없는 사람드링 너무 많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대부분 충분히 견딜 수 있을만하고 지루한 비극의 연속을 살고 있어요. 그리고 정말로 거대한 비극이 아니라면 그런 삶은 오히려 희극이거나 농담거리로 비쳐져요
그러니까 지금은 머리가 지끈거리긴 하는데 나는 훈장을 오히려 남들에게 보여주면서 내가 동정받는 걸 즐겼던 거 같아요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순수하게 사악한 동기를 품고 행동할 수 있을까???
그리고 한때는 모든 세상의 원자들이 다 정해진 방향으로 흘러가는 줄 알아어요. 신은 정말 자비없는 독재자잖아요. 근데 지금 방금 생각났는데 내 생각에 기독교인들은 신의 존재를 경외하기보다는 지옥의 존재를 더 두려워하는 걱 ㅏㅌ아요
왜냐하면 지옥은 우리 곁에 너무 생생하게 느껴지기 대문이에요!
성취없는 노동 끝이 정해지지 않은 고통 그리고 어느 한 사람의 죽음이 세계의 종말이 아니라는 점에서 지옥은 실존하는 거죠 신은 없다고 해도 말이죠 그러니까 우리는 지옥에서 신의 모습을 보는 거예요. 적어도 나는 어렸을때 내 고통의 현현과 같았던 악마를 두려워했어요
아 이제 정말로 잡시다 그리고 내일은 아마ㅏ 약간의 쪽팔림과 함께 정상으로 돌아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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