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코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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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7-25 13:05:12 KST | 조회 | 412 |
제목 |
이사건이 좋게 끝나면 뮤지컬 한편 만들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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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성재기 슈퍼스타 같은 걸로
주인공은 성재기와 함께 남성 혁명을 이끌었던 남성연대 재무장관(?)
재무장관:
이제야 내 마음을 알겠어
결국 당신은 결정을 했지
인간의 몸을 벗고
신이 되기로 한 거야
성재기!!!!!!!
당신을 신이라 하는 말에
당신은 미쳤어 더 무얼 원하나
성재기 제발 내 말을 들어줘요
내가 원하는 건 그저 내 말을 들어달라는 거예요
그리고 기억해요- 난 당신의 오른팔이었단 것을
저기 무지한 트윗러들
그들 마음 속의 남성천국에 장님이 된 자들
이 모든 건 비극으로 끝날거예요
그래요 비극으로 끝날 거라구요!!!
-여성부 비밀의회-
장관1:
여기 이 성재기란 놈은 뭘까요
군대도 정당도 슬로건도 없으니
장관2:
하지만 국민들은 이미 그의 편
장관3:
그야말로 인기만점
장관들:
그는 위-험해!
군중들:(앙상블)
성-재기 슈퍼스타!
장관들:
그는 위-험해!
장관2:
어서 정부를 불러요
장관3:
어서 빨리 더 위험하기 전에
장관1:
내겐 더 확실한 방법이 필요해
장관2:
성재기 잡을 방법이 없어-
사람 도운 걸 어찌 죄라 할까
장관3:
폭력도 저항도 촛불도 없어
장관2:
개똥철학 지껄인 죄-
장관1:
감히 남자들을 선동해 왕이 될 인기가 저자의 죄
감히 남자들 이끌어 혁명을 이끈 게 저자의 죄
왕이 될 인기가 저놈의 죄
장관들:
유죄 유죄 성재긴 유죄
유죄 유죄 성재긴 유죄
유죄 유죄 성재긴 유죄!
-혼자서 고심하는 성재기-
성재기: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다른 방법이 있다면
제게서 이 독배를 거두어주십시오
가슴은 타는듯하고
내 마음 변했으니
처음에는 영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지쳤습니다
지난 5년이 마치 50년 같습니다
모두 제게 너무 많은걸 요구하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죽어야만한다면
그리 하소서
난 알고싶습니다 알고싶습니다 신이시여
난 보고싶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신이시여
이 죽음의 대가가 무엇인지
왜 제가 죽어야하는 것이죠
헛된 죽음이 아니라고 말씀해주십시오
당신의 생각을 보여주십시오
당신은 어디서와 어떻게는 알려주지만
왜인지는 알려주지 않는군요
좋습니다
난 죽겠습니다!!!!!!!!!!!!!!!!!!!!!!!!!!!!!
저의 죽음을 지켜보세요!!!!!!!!
-여성부에 성재기를 밀고하는 재무장관-
재무장관:
성재기는 변했어
국민을 위해 그를 배신해야만 해
난 절대 돈때문에 여기에 온 게 아니야
당신들은 상관하지 않겠지만
장관2:
넌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했다
여기 이 돈을 가져가라
재무장관:
난 너희의 피묻은 돈은 관심없다
장관3:
너는 이 돈을 받아야만해
재무장관:
난 너희의 피묻은 돈은 관심없다
장관3:
널 위해 쓰라는 게 아니다
네가 그리 좋아하는 핍박받는
남성들을 위해 돈을 쓰거라
재무장관:
....금요일에
성재기는 한강 다리에 홀로 있을것이니
그때 기회를 잡아라
-불길한 꿈을 꾸는 재판관-
빈나도:
어제 꾼 꿈에 신실한 남자를 보았네
그는 고통받고 있었고
남자들은 그를 죽이라 했네
하지만 그가 죽자 온 국민이 그를 따르고
살인의 죄를 나에게 덮어씌웠네
-금요일에 사로잡혀 재판을 받는 성재기-
빈나도:
이 부서지 남자는 누구인가?
이 부서진 남자는 누구인가?
네가 바로 남자들의 왕이냐
성재기:
당신이 그렇게 부르고 있잖소-
빈나도:
나는 너에게서 죄를 찾을 수 없다
군중들:(앙상블)
그를 처형하라 그를 처형하라
그는 신성모독했다
빈나도:
난 이 자에게서 죄를 찾을 수 없다
이자는 너희의 왕이 아니었더냐
군중들:(앙상블)
우리의 왕은 박근혜 뿐
우리의 왕은 박근혜 뿐
그자를 죽이고 네 할일을 다하라 빈나도
빈나도:
너희 남자들에게는 왕이 수천명쯤 있구나
정녕 그리하다면
너희 맘대로 하거라
-익사형을 받는 성재기-
성재기:
오 아버지
이 무지한 자들을 용서하소서
아 물이 차오르는구나
난 죽고 싶지않다
이제 끝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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