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 수명연장 약재의 임상시험이 거의 끝나간다고 연락이 왔는데. 부작용은 없답니다. 교수님"
"좋아, 이거 한 알만 먹으면 150살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비서가 휴게실로 들어갔다.
잠시 후, TV소리를 뚫고 휴게실에서 비서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노교수는 비명을 듣고 다른 연구원들과 함께 황급히 휴게실로 뛰어갔다.
교수는 뉴스 화면을 보고 가슴을 쥐어잡고 소파로 무너져 내렸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병원으로 옮기려 했으나 병원 근처의 극심한 교통 혼잡으로 제시간에 닿지 못하고 말았고 교수는 숨을 거두었다.
다음 날, 모든 언론매체는 빌과 멜린다 재단의 지원으로 개발된 노화방지 치료가 실용화되었다는 소식으로 넘처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