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니관련 커뮤니티를 보면

역내청의 하치만과 유키노랑 이어지네마네, 어떤캐릭터가 귀엽네 이런 글이 전부고

어떤 작품의 세계관을 해석한다던가, 담긴 메세지를 본다던가 하는 글은 전혀 안보임.

그나마 에반게리온의 작품 내적인 부분을 잘 정리했던 엄디저트라는 분이 계서서 좋았긴 했는데

지금은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중단을 선언한 상태에다가..

예전엔 남자들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는 거대한 담론을 즐기고, 여자들은 개인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고 구별을 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다 남자든여자든 작품내 개인간의 관계와 모에정도 밖에 신경을 안 쓰는듯.

옛날에도 그게 주류였지 싶은뎅.... 뭐 그런 쪽은 원래 많을 수가 없는게 현실이라고 생각해여

피곤하거든....

ㄴ 글킨함. 근데 이게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느낌임

에반게리온 분석글도 뭐 오류 꽤 많은 걸로 알고... 그런 분석들도 보통은 그냥 엄청 대충 갔다붙이고 그런 식이 꽤 많아서 진짜 좋은건 찾기 힘든 것도 사실이고

그런 좋은 글 쓰는 것도 피곤하고... 그런거져

근데 은근히 그런거 찾아서 논리적으로 설명하는것도 귀찮..
그냥 외향적인것만 보는것도...

세계관 해석 그런 건 진성오타쿠 아님 그렇게 잘 안해요

오타쿠 중에서도 하드게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