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이해할 수 없는 운영때문에 XP 죽돌이들의 불만이 쌓여갔다. 그러나 자유게시판 운영진인 미라클은 Nios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고, 그래서인지 건드릴 생각을 못 하고 있었다. 그때 눈에 아무것도 뵈지 않는 포더윈터라는 이용자가 이 운영자를 비판한다. 글의 내용은 대략 이러하다. 관리하기 귀찮으면 나한테 운영권을 넘겨라. 시비를 걸 목적이 다분한 글이었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이 포더윈터라는 유저는 애초부터 키배를 왕창 벌이고 다니는 문제아였다.. 위에서 말했듯이 Nios는 이 유저의 블럭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처벌이 뒤로 미루어지고 있던 상태지만 언제 블럭이 되도 이상하지 않을 터였다. 물론 보통 유저가 저런글을 썼다면 한번 쯤 생각해볼만한 글이었겠지만 가까스로 블럭을 면한 트러블메이커 키워가 저런글을 써버리니 폭발할 지경 아닌가.그것도 자기 친구를 깠으니
Nios는 이 글을 보고 키워를 블럭시켜버린다. 하지만 미라클이 Nios와 친분이 있다는 점에서 블럭이 마치 미라클을 감싸고 도는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 이로 인해 완벽한 운영자와 유저간 대립구도가 만들어졌단것., 자유게시판은 블럭이 정당하다 아니다로 팽팽히 논쟁한다. 장장 다섯시간, 혹은 그 이상동안 Nios는 XP를 붙잡고 자기의 블럭 소견과 사태에 대해서 키배를 벌이느라 진땀을 뺐다.
결국 블럭을 투명하게 해야 된다는 불같은 여론에 블럭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블럭이 철회된다. 그후 자유게시판 관리자는 사라지고, Nios가 직할령으로 관리하게 된다. 그러나 나중에 자유게시판 관리자를 다시 미라클로 올려놓는 Nios의 실수로 유저들에게 폭풍같이 까이게 된다. 참고로 이 후 내놓은 업적 시스템도 까이게 된다.
히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