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나가의 창조계획에 대한 미스테리

일단 진화를 촉진시킬려면 실험대상인 생명체를 잡아다가 

해부를 하던 실험을 하던 구조같은걸 알아내야 했을텐데 

나중에 그 생명체들이 현대 인류 수준의 문명을 이뤘다고 했을때,

젤나가가 자기 조상들을 잡아다가 아주 오랫동안 생체실험한걸 알게 됐다면

자기 창조주에 대해서 어떤 시선을 보낼지 궁금합니다

뭐 그럴수도 있지...라고 넘기기보다는 께름칙하게 여기지 않을까요 

여자를 갈비뼈 뽑아서 만들었다는걸 알게 된 수준의 쇼크

마치 내가 잠든 사이에 내 몸 구석구석을 씻겨준 낮선이를 바라보는 듯한 시선이라는 거군요.

저는 앵무조개에게 감정적 동요를 느끼지 않아요
저는 호모 에렉투스에게 감정적 동요를 느끼지 않아요

자기들을 실험실안에 실험쥐처럼 쳐다보는 신이라면 존경과 사랑을 바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없애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순수한 탐구심도 생명에 대한 자애 뭐시기도 아니고 자기 종족 윤회를 위한 실험쥐 취급 뿐이라면 우호적으로 다가서긴 힘들 듯 하군요

그거 마마마 아니냐?

마치 티탄같잖아? 역시 둘 다 개갞끼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