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심심해서 라노벨 끄적이는데 이 소재 어떰

남자주인공은 2학년에 책벌레

 

도서실에서 구석에 짜져서 뭔가를 쓰는 여자를 발견(당연히 안경 단발입니다^^)

 

이 여학생은 연애소설을 집필중인데 이걸 우연히 남주가 발견(여주는 1학년 신입생)

 

근데 이 여학생은 남자를 사귀어 본적이 없어서 연애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남자주인공 한테 같이 영화도 보러가고

 

데이트 비슷한 것도 해보자고 제안

 

남자주인공은 짝사랑 하는 여자가 있지만 어쩔수 없이 수락함

 

그렇게 둘은 가까워지고 남주가 짝사랑하던 여자가 갑자기 남주의 친구에게 접근하는데

 

남주는 NTR당한 기분을 느끼며 좌절+여자주인공과 사귐

 

근데 알고보니 짝사랑녀는 남주를 좋아해서 남주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남주보다 외향적인

 

남주의 친구와 먼저 친해진거임

 

그래서 남주는 둘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여주랑 사귀고 끝

 

어떰?

가벼운 연애코미디물론 쓸만한거 같은데요

여기서 이제 남주가 좋아하는 여자가 레즈로 바꾸는 겁.......

뭔가 너무 원사이드한거같음. 매번 꼬이고 푸는 맛이 좀 있어야
예를들면 영화를 보러간다 먹으러 보러간다
그런데 거기서 짝사랑하던 여자애가 등장하는거지 그런 클리셰들 많잖아요
엔딩에서도 여주랑 사귀다가 끝난다. 로 하면 재미가 밋밋해요
그 남주의 친구가 개새끼라서 '사실 난 맘에도 없는대 얘 걍 갖고 놀다 버릴려고 ㅎㅎ' 이런 느낌으로 가서 또 남주가 존나 갈등을 겪는다던가.
다음화에서 사실 그 남주친구도 그 여자애를 좋아했던거지. 근데 맨날 남주 이야기만 하니까 대충 눈치를 깐거야. 그래서 그 여자애를 도와주려는 목적으로...
아니면 남주가 여주한테 아예 전부 말해버리는데 여주가 되려 쿨하게 네가 선택해줬으면 좋겠어 라고 한다음에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