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로 옮기고 나서는 바로 창문 너머로 뒷산이 보이는데

본격적으로 가을로 들어서면서 뒷산이 단풍으로 천천히 물드는걸 하루하루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즐겁네요.

예전에 살던 곳은 창문 너머로 보이는게 바다라서 좋았는데 산이 보이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심슨처럼 거기 비오는날 누구 묻는거 보면 소름

말 없이 노려보는 깊은 산속의 집들은 늘 꿈을 꾼다. 집들을 파괴하는 것이 오히려 자비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