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유키피디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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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0-09 17:54:46 KST | 조회 | 230 |
제목 |
캬 일본서버 롤이 나온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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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각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일본시장 서비스를 진행한다.
오진호 라이엇게임즈 아시아 대표는 3일(현지 시각)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개결승전 개최를 앞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일본과 인도네시아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아시아 지역에서 역점을 둬야 할 전략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법인장 선임을 완료하는 대로 현지에서 개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서비스부터 출발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아시아 시장에선 한국과 중국시장을 우선 공략해 왔다. 한국에선 PC방 점유율 45%를 차지하는 간판 인기게임으로 자리잡았고, 중국에서도 동시접속자 300만명을 넘어서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 게임사 가레나를 통해 동남아시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동남아 권역에선 인도네시아 시장의 비중이 가장 높다.
일본의 경우 온라인게임이 비디오게임과 모바일게임에 비해 점유율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도타' 등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가 좀체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는 곳이다. 블리자드조차 현지 시장에 직접 진출해 게임을 배급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불모지로 꼽힌다.
오진호 대표는 "다른 플랫폼에 비해 크진 않으나 일본에서 온라인게임 시장규모가 연간 1조원 이상은 되는 것으로 추산되며, 성장폭 또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북미 서버에 접속한 상당수의 일본인 이용층을 감안하면 현지시장 개척은 도전해볼 만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일본 현지 인사를 법인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인데, 인선이 언제쯤 완료될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일본 서비스 일정도 유동적"이라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 돌입이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최근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역으로 선임돼, 아시아 대표직과 겸직하게 됐다.
오진호 대표는 이를 두고 "나 개인뿐 아니라 한국시장에서의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오는 5일까지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선 한국의 SK텔레콤T1과 중국의 로얄 클럽 황주가 격돌한다. 총 1만1000석 분량의 관람티켓이 1시간 6분만에 매진됐는데, 티켓 가격이 45~100달러에 판매된 것을 감안하면 e스포츠대회 유료관람객 동원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다.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열풍이 일었던 한국에 이어 미국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을 바탕으로 e스포츠 붐이 일고 있는 것이다.
오진호 대표는 블리자드코리아 재직 시절 국내 e스포츠 시장 개척에 참여한 바 있는데,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불모지 일본시장에서도 해당 게임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픽시브 동인지가 풍년이겟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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