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세트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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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1-01 01:01:28 KST | 조회 | 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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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루에 한번 1/6돌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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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순결함은 그대의 살결.
티 하나 없이 매끄러운 당신의 감촉.
빠져나올 수 없는 부드러운 황홀경.
그대의 살결은 감옥입니다.
얼음처럼 차갑고 나의 모든 것이 의미를 잃는
탈출할 수도 없고 풀어주지도 않는 당신의 감옥.
매끄러운 족쇄에 발목을 차고
뛰쳐나갈 생각 따윈 하지도 못하는 나.
오직 그대의 감촉에 사로잡혀
지금이 이 황홀경의 마지막인 것처럼..
손 한번 움직이지 않은 그대이지만
이미 당신은 나를 가져가 버렸습니다.
부드러울 정도로 생기없는 그대의 품 안에 안겨
그대의 차가움 속에서 느껴지는 이 가슴 따뜻한 온기
새롭게 뛰는 나의 심장은 오로지 당신의 것입니다.
조그맣게 넘어져있는 당신이 주신 이 달려나가는 축복을
오직 나만이 짓밟힐 수 있게 이 몸 속에 영원히 가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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