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부끄러움

식다이나 편의점에서 얼굴 기억해주면 부끄러움

특히 아침마다 캔커피 2개씩 사간다거나하는 경우


혹 니 말 안해도 뭐 시킬지 다 안다(순대국 특? 훗)

그럼그렇지 이거 가져오는군


이런 배려라도 보여주시면 쥐구멍에 숨고싶다


으아니챠 날 동정하는겁니까 으아니차



고맙습니다 꼴깍꼴깍

(편의점에 들어서며) "늘 마시던걸로."

(캔커피 2잔 내놓으며)"늘 내던대로."

(캔커피 한 잔을 알바에게 돌려주며) "내가 사는거네."

나...남정네였는데orz

"(자네 돈으로)내가 사는거네."

갑자기 깊고 어두운 편의점으로 변모

(알바 손등을 어루만지며) "혹시 시간되나?"

처음엔 하드보일드였는데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