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가 불안해서 미리 자료들 백업해두려고했는데

정작 컴퓨터를 뒤적거려도 이건 백업해둬야겠다 싶은 파일이 딱히 없음.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어디서든 다운받을 수 있는 세상 아니겠습니까.

픽시브에서 하나하나 다운받았던 그림들도, 팔십기가바이트에 달하는 망가들도, 고심끝에 선별했던 어레인지 앨범들도, 매일같이 즐겁게 즐기고 있는 게임들도,

보고 싶고 듣고 싶으면 언제든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으니.

다운로드 회색지대의 명암. ..

사실 모에칸을 비롯한 대부분의 만화번역 블로그들이 몰락한 후로 망가 같은건 좀 귀해지긴 했습니다만은 이 많은걸 어딘가에 업로드할 엄두가 안나서

외장하드를 하나 사시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