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인간의 신앙을 먹고 크고, 요괴는 인간의 공포를 먹고 큰다면

인간들로부터 신앙을 받으면서 동시에 공포도 같이 받는 재앙신들은 얼마나 힘이 강할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학문의 신으로 유명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도 재앙신 비슷한 것으로 보는 이도 있다합니다.

생전에는 고운 심성으로 여러가지 새로운 개혁을 시도한 인물이었지만 반대파의 술수 때문에 한을 품고 죽었다고 하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한을 품고 요절한 후 일본에 큰 규모의 역병이 도는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 때문인듯.

섬기지 않으면 해를 입힌다는 재앙신의 이미지의 대표격으로는 스토쿠 덴노가 있긴 하지만, 미치자네 같은 경우는 재앙신이라기보단 위령의 의미로 신앙하는듯 합니다.

뭐 사실 그냥 재앙이고 뭐고 다 떠나서 미치자네가 신앙을 한몸에 받는 이유 자체는 학문의 신이기 때문에서지만.

크툴루?